[0727퇴근길] SK하이닉스, 2분기 매출 10조 넘었다…'초호황' 이후 3년만 외 경제금융뉴스
[0727퇴근길] SK하이닉스, 2분기 매출 10조 넘었다…'초호황' 이후 3년만 외 경제금융뉴스
  • 원세영 기자
  • 승인 2021.07.27 17:55
  • 최종수정 2021.07.27 1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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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원세영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7월 27일 퇴근길 써머리입니다.

▲코스피 3232.53 마감 (+0.24%)

코스피 지수는 0.24% 오른 3232.53에 마쳤습니다. 코스닥지수는 0.10% 소폭 하락세를 보이며 1046.55에 마감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4.9원 하락한  1150.1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K하이닉스, 2분기 매출 10조 넘었다…'초호황' 이후 3년만

올해 초부터 개선되기 시작한 메모리 시장 업황이 2분기에도 지속되며 SK하이닉스가 분기 매출액 10조 원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 시장 초호황기였던 2018년 3분기 이후 3년만입니다. 올해 2분기 SK하이닉스는 영업이익 2조 6946억 원, 순이익 1조 9884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11%p나 상승한 26%에 달했습니다.

▲현대제철, ‘철강 시황 개선’에 2Q 영업익 3795% 증가

현대제철이 올해 2분기에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글로벌 철강 시황 개선과 수요산업의 회복에 따라 가격 인상과 판매량 증가가 이뤄진 덕분입니다.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54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95% 증가했습니다. 수익성도 크게 개선돼며 영업이익률도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삼성SDI, 전기차 배터리 흑자 전환…2분기 매출 사상 최대

삼성SDI가 2분기 전기차 배터리(이차전지) 사업에서 흑자로 돌아서는 데 성공했습니다.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9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4%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0% 늘어난 3조3343억원, 당기순이익은 504% 증가한 2883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2분기 매출액은 역대 최대치입니다.  

▲네이버 직장 내 괴롭힘 사실로… 주52시간 위반-임금체불도 적발

네이버에서 직장 내 괴롭힘이 만연했음을 보여주는 고용노동부의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지난 5월 숨진 네이버 직원 A씨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 사실로 확인됐습니다. 네이버는 주52시간을 위반하고 초과근로수당을 미지급해 86억7000여만원의 임금체불을 하는 등 노동관계법을 어긴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에쓰오일, 상반기 영업익 1.2조…반기 기준 사상 최대

에쓰오일이 대규모 석유화학 시설 투자를 통한 혁신 전환으로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의 반기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올해 2분기 매출 6조7110억원, 영업이익 571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4.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습니다.

▲두산밥캣 2분기 영업익 118% ↑…10년래 최대 실적

소형건설장비업체인 두산밥캣이 북미 등 주요 시장 회복에 힘입어 10년래 최대 분기 실적을 거뒀습니다.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40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17.9% 증가했습니다. 매출은 1조2836억원, 순이익은 92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33.2%, 125.6% 늘었습니다.

▲GC녹십자, 미국 미럼서 희귀간질환 신약 도입

GC녹십자가 미국 미럼 파마슈티컬스와 소아 희귀간질환 신약 ‘마라릭시뱃’의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독점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내년 알라질 증후군을 시작으로, 세 가지 적응증에 대한 순차적인 국내 승인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대웅제약, '코비블록' 임상 2b상 주평가지표 미충족…"50세 이상에선 효과"

대웅제약이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코비블록(성분명 카모스타트 메실레이트)의 임상 2b상에서 절반의 성공을 거뒀습니다. 전체 환자에게서 통계적 유의성을 확인하진 못했지만 ‘50대 이상’ 연령에서 호흡기 증상 개선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는 게 대웅제약 측의 설명입니다.

▲'순익 2.4조' 신한금융…금융업 최초, 분기배당 검토

신한금융그룹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5.4% 늘어난 2조 443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상반기 최대 실적입니다.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수익 상승과 함께 비은행 계열사 및 비이자 이익 증가가 배경으로 꼽힙니다. 신한금융그룹은 금융지주사 최초로 첫 분기 배당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삼성카드 2분기 순이익 1천438억원…작년보다 30%↑

삼성카드는 올해 2분기에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잠정 실적)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30% 증가한 143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은 32% 늘어난 1948억원입니다. 이에 따라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6.7% 증가한 2822억원, 영업이익은 31.5% 늘어난 3801억원으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카뱅 공모주 186만명 청약…증거금 58조·경쟁률 181대 1

카카오뱅크 공모주 일반 청약에 총 57조7891억원의 증거금이 모였습니다. 중복 청약이 가능했던 SK아이이테크놀로지(80.9조원)나 SK바이오사이언스(63.6조원)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청약 참여자는 186만명을 넘었고, 최종 통합 경쟁률은 181.1대 1을 기록했습니다. 

▲신세계그룹, 한국 스타벅스 지분 추가 인수…최대주주 됐다

신세계그룹이 스타벅스커피코리아의 최대주주가 됩니다. 미국 스타벅스 본사(스타벅스인터내셔널)와 50%씩 투자해 설립한 스타벅스커피코리아의 지분 17.5%을 추가로 인수하며 단독 최대주주가 됩니다. 또 추후 기업공개(IPO) 등을 통해 투자금 회수에도 나설 것으로 점쳐집니다.

▲삼성SDS, 2Q 영업익 2247억…전년比 14.2%↑

삼성SDS가 올 2분기 매출액 3조2509억원, 영업이익 224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IT서비스 사업과 물류 사업 모두 고르게 성장하며 전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26.7%, 영업이익은 14.2% 증가했습니다.

▲“TSMC·삼성 따라 잡는다”…인텔 파운드리 승부수, 2025년 2nm 공정 양산

인텔이 2025년까지 2㎚ 공정을 양산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에서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기술 수준을 명확히 전달할 수 있도록 미세 공정 용어도 직관적으로 바꿨습니다. 인텔은 또 ASML의 차세대 EUV 장비를 가장 먼저 도입,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성중공업, LNG운반선 1척ㆍ2236억 원 수주

삼성중공업이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와 LNG선 1척 수주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계약금액은 2236억원으로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3.3%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총 52척, 67억 달러를 수주하며 목표 91억 달러의 74%를 채웠습니다.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 지주사 현대제뉴인 출범

공정거래위원회가 현대제뉴인의 두산인프라코어 주식 34.4% 취득을 승인했습니다. 이로써 현대제뉴인은 현대건설기계와 두산인프라코어 지분을 동시에 보유하면서 현대중공업그룹의 중간지주사로 거듭났습니다. 현대중공업지주 권오갑 회장과 한국조선해양 조영철 사장이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됐습니다.

▲포스코인터, ‘전기차 심장' 구동모터코아 해외 생산거점 확보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포스코가 대주주로 있던 중국 모터코아 생산법인 '포스코코어' 지분 72%를 확보하며 대주주로 올라섭니다. 이를 중국 거점법인으로 활용해 중국 구동모터코아 생산량을 2025년까지 90만대로 확대하고, 전세계 총 400만대 판매체제를 구축한다는 목표입니다.

▲씨에스윈드, 유럽 풍력타워 생산기업 ‘ASMI’ 인수

글로벌 풍력타워 기업 씨에스윈드가 유럽 풍력타워 및 해상타워 하부구조물 생산기업 ASM Industries(A.Silva Matos Group Industries)를 인수했습니다. 씨에스윈드는 ASM Industries 지분의 60%인 29만주를 630억 원에 취득했으며 이번 인수를 통해 유럽 해상풍력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DL이앤씨, 세계최장 현수교 차나칼레대교 상판 설치

DL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가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로 건설 중인 터키 차나칼레대교의 상판 설치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착공 후 약 3년 3개월 만입니다. 상판 제작에 사용된 강판은 포스코에서 공급했습니다. 양사는 상판 설치 작업을 올해 9월까지 완료한 후 마무리 공사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사라진 '아마존 효과'…비트코인 국내가격 4천300만원대로 하락

아마존이 비트코인 결제 허용 관련 언론 보도를 부인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했습니다. 아마존 측은 “가상화폐 전문가 구인 광고를 내보냈다고 해서 아마존이 연내 가상화폐 결제를 허용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27일 4만 달러를 넘어서던 비트코인은 아마존 대변인의 성명이 나오면서 3만 6000달러대에서 거래됐습니다. 

지금까지 7월 27일 퇴근길 써머리였습니다.

원세영 기자 130seyou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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