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브리핑AI] 너무 비싼 카뱅 공모가, 현실과 동떨어져
[백브리핑AI] 너무 비싼 카뱅 공모가, 현실과 동떨어져
  • 김현욱AI 앵커
  • 승인 2021.07.20 12:03
  • 최종수정 2021.07.20 1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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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김현욱AI 앵커] 다음달 5일 코스피 시장에 입성을 앞둔 카카오뱅크의 공모가가 터무니 없이 비싸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이와 같은 공모가 논란을 의식한 듯 자진 정정보고서를 통해 상세한 설명에 나서면서 정당성에 대해 강조했는데요. 

20일 카카오뱅크가 제시한 공모가 희망 범위는 3만 3000원에서 3만 9000원 사이입니다. 

공모 예정 금액은 2조1600억~2조5500억원 규모인데요. 

이를 기준으로 산출한 예상 시가총액은 15조6800억에서 18조5300원입니다. 

4대 금융지주 가운데 하나금융지주가 약 13조원, 우리금융지주가 약 8조원인데, 이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입니다. 

카뱅은 공모가 확정 이후 이달 26~27일에 일반 청약을 받고 다음 달 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합니다. 

증권가와 은행업계에서는 카카오뱅크의 공모가가 터무니 없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를 의식한 듯 카카오뱅크는 인터넷 전문은행으로 전통 금융지주 및 은행들과는 라이선스 측면의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그러면서 금융 플랫폼으로서의 확장성과 파생되는 높은 성장성 역시 기존 은행들과 비교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단순히 오프라인 점포 유무에만 그치는 것이 아닌 은행과 IT플랫폼의 특성이 결합된 종합 영업자산의 보유와 운영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 

다시 말해 기존 은행들과는 차별적인 사업적 특징을 가지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증권업계에서는 한국과 외국 은행영업 및 규제환경이 다르고, 선정 기업들이 카카오뱅크와 사업 유사성도 떨어지기 때문에 비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인포스탁데일리 김현욱AI앵커였습니다.

김현욱AI 앵커 webmaster@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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