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리츠 프로로지스, 이커머스와 함께 안정적 성장 중
물류 리츠 프로로지스, 이커머스와 함께 안정적 성장 중
  • 안호현 전문기자
  • 승인 2021.07.06 15:30
  • 최종수정 2021.07.06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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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지스 리츠
프롤로지스 리츠, 프로로지스

[인포스탁데일리=안호현 전문기자] 글로벌 물류 리츠인 프로로지스를 주목하는 증권가 리포트가 나왔다. 코로나19 실물 충격에도 이커머스 리츠는 전자 상거래 시장의 안정적 성장 수혜를 입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글로벌 사업자들을 끼고 있으면서도 프로로지스는 임차인 분산이 잘돼 있어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프로로지스는 2일 장마감 기준 121.0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회사 주가는 지난 3월 기준 98.32달러로 100달러를 하회한 뒤 우상향해 최근까지 약 4개월 간 주가가 20%가량 상승했다.

세계 최대 물류 리츠인 프로로지스는 미주와 유럽, 아시아에 걸쳐 전세계와 지역 시장에 비즈니스를 벌이고 있다. 총 19개국에 약 9억9000평방피트의 자산을 소유하고 있으며, 약 5500여 고객을 대상으로 B2B와 리테일, 온라인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기준 순영업소득(NOI)의 80%는 미국이며 나머지 20%는 기타 지역이다. 총 운용자산의 69%가 미국이다.

김열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임차인으로는 아마존과 페덱스, DHL 등 3자 물류회사(ThirdPartyLogistics)가 있으며 이들을 포함한 상위 10개 임차인의 비중이 전체의 14% 수준으로 임차인 분산이 매우 잘 되어 있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1분기 매출은 11억5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7.4% 높았고 조정EBITDA도 10억7000만 달러로 같은 기간 5.8% 상승했다. 주당 Core FFO는 0.97달러로 나타났으며 분기 평균 임대율은 95.4%으로 최근 5개 분기 연속 95% 이상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김열매 연구원은 “미국 물류 리츠는 코로나19로 인한 실물 충격에도 전방 산업인 전자상거래 시장의 안정적인 성장의 수혜를 누렸으며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채널 위주의 소비 패턴이 명확해짐에 따라 물류 리츠의 성과가 향후 가속화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안호현 전문기자 ahh@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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