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퀴닉스, '5G시대 데이터센터 리츠' 선두 주자
이퀴닉스, '5G시대 데이터센터 리츠' 선두 주자
  • 안호현 전문기자
  • 승인 2021.07.06 15:14
  • 최종수정 2021.07.06 1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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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퀴닉스, 에퀴닉스

[인포스탁데일리=안호현 전문기자] 5G 데이터센터 리츠 기업 이퀴닉스(Equinix,Inc.)를 분석하는 증권가 리포트가 나왔다. 코로케이션 데이터 센터 사업에서 성과를 내고 있고, 특히 최근 진출한 아태지역에서 리테일 코로케이션 1위를 기록하는 등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있다는 평가다.

나스닥에 상장한 이퀴닉스는 지난 2일 장마감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86달러(0.36%) 오른 800.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회사 주가는 지난 3월 500달러 선까지 주가가 내려간 뒤 최근까지 우상향 중인 상태다.

이퀴닉스는 고객에게 데이터 센터 공간과 전력 및 항온항습 등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글로벌 데이터 센터 코로케이션(colocation·리스) 업체다. IDC의 일정 공간을 직접 임대하는 방식과 일정 공간을 임대받아 고객에게 호스팅을 제공하는 ‘상면 재임대’ 방식으로 구분되며 에퀴닉스는 109개를 직접 갖고 있다.

회사의 핵심 비즈니스 모델은 네트워크 제공 업체나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등을 대상으로 상호 연결 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하는 ‘interconnection’이다. 북미, 유럽, 아시아, 두바이, 브라질 등 글로벌 26개국 63개 지역에 229개의 데이터 센터를 포트폴리오로 가진 상태다.

지난 1분기 실적은 매출 15억8000만 달러이며 이 가운데 반복 매출은 15억1000만 달러, 조정 EBITDA는 7억7000만 달러였다. 전년 대비 매출은 10.4%, 조정EBITDA는 13.0% 늘었고 주당 AFFO는 6.98달러로 나타났다.

증권가는 이퀴닉스가 아태평양 진출을 성공적으로 하며 향후 성장이 기대된다는 평이다. 김열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암스테르담, 런던, LA, 싱가포르, 도쿄 등에 걸쳐 11개의 새로운 데이터 센터 확장”을 하고 있다며 “특히 비교적 최근 진출·확장한 아태지역에서의 리테일 코로케이션 1위를 기록했고 현재 추정되고 있는 2021년 말 기준 캐비닛 캐파는 33만6000개 수준”이라 덧붙였다.

 

안호현 전문기자 ahh@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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