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 미국 의류 소비 회복에 실적 모멘텀 확대
한세실업, 미국 의류 소비 회복에 실적 모멘텀 확대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1.07.05 11:02
  • 최종수정 2021.07.05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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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한세실업이 전방 소비 호조에 따른 업황 회복이 강하게 나타나면서 글로벌 OEM업체로서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5일 한세실업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3984억원, 영업이익은 1028% 증가한 183억원으로 추정했다. 

한세실업
한세실업

미국 의류 소비 회복과 재고 재축적 수요에 힘입어 오더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달러 기준 10% 이상 증가하고 있으며 전년도 개인보호장비(PPE)사업 매출 4백만달러를 제거하면 30% 성장과 다름없다는 평가다.

다만 수익성 측면에서는 면화 가격 상승 및 원부자재 운송비용 증가에 따른 원가율 부담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인력 충원 등으로 판관비율도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현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뚜렷한 업황 회복에 따른 수주 증가와 함께 글로벌 OEM 벤더 컨솔리데이션 효과로 대형 바이어로의 주문 집중 현상이 확대되고 있다"며 "미국 의류 재고 증감률의 플러스 전환 및 3분기 원가 상승분 판가 전가가 가시화될 경우 주가 모멘텀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향후 12개월 PER 10.6배로 여유있는 밸류에이션"이라며 "비중확대가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원을 제시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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