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M리조트(MGM), '온라인 베팅시장' 입지 강화나선다
MGM리조트(MGM), '온라인 베팅시장' 입지 강화나선다
  • 안호현 전문기자
  • 승인 2021.07.02 15:33
  • 최종수정 2021.07.02 15: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MGM리조트

[인포스탁데일리=안호현 전문기자] 글로벌 리조트&카지노 기업 MGM리조트 인터내셔널을 주목하는 증권가 리포트가 나왔다. 가장 균형 잡힌 매출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고 신성장 산업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는 점, 기존 오프라인 카지노가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는 점 등이 메리트 요인으로 꼽힌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MGM리조트는 지난 1일(현지시각) 장마감 기준 43.5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회사 주가는 코로나19로 9달러 선까지 떨어졌던 지난 3월 이후 줄곧 우상향해 최근 1년 간 158.13% 상승했다.

BetMGM 모델 제이미폭스.
BetMGM 모델 제이미폭스.

MGM 스튜디오는 2020년 지역별 매출로 라스베가스 44%, 미국 리저널 38%, 마카오 13%를 기록했다. 피어그룹 대비 아시아 비중이 낮고 반대로 빠르게 회복 중인 미국 리저널 매출이 가장 높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지인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마카오는 높은 성장성과 벨류에이션을 부여할 수 있는 매스 비중이 더 크며 2022년 화두인 라이선스 재갱신 있에서도 MGM 차이나의 현지화 전략으로 가장 우위를 점하고 있다”라며 “2021년 회복은 미국 리저널-라스베가스-마카오 순으로 리저널 마진율은 코로나19 이전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기존에 투자한 신성장 산업도 잘 돌아가고 있다 2019년 BetMGM을 출범해 현재 미국 11개 주에서 운영 중인데 미시건과 콜로라도, 뉴저지에서 1위 온라인 배팅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미국 성인 인구의 65%가 온라인 베팅 시장에, 35%가 온라인 카지노에 노출될 것으로 언급되는 가운데 MGM은 시장점유율 20~25%, EBITDA 마진율 30~35%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인혜 연구원은 “완벽한 매출 포트폴리오로 순차적 오프라인 카지노 회복에 온라인 베팅의 고성장까지 더해졌는데 밸류에이션 또한 매력적”이라며 “마카오 덕분에 내년까지 매분기 점진적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가운데 2021년 예상 EV/EBITDA는 19배, 2022년은 11배로 하락해 ‘스테이지2’에 해당하는 기업들 중 유일하게 향후 실적 컨센서스가 상향하는 회사”라고 강조했다.

 

안호현 전문기자 ahh@infostoc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