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2브런치] SK이노 "탄소 빼고 그린"…2025년까지 30조 투자 외 경제금융뉴스
[0702브런치] SK이노 "탄소 빼고 그린"…2025년까지 30조 투자 외 경제금융뉴스
  • 원세영 기자
  • 승인 2021.07.02 10:05
  • 최종수정 2021.07.02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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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써머리
브런치써머리

[인포스탁데일리=원세영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7월 2일 브런치 써머리입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디지털세 낸다

거대 다국적기업에 물리는 디지털세(Digital Tax) 과세 대상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포함될 전망입니다. 이르면 2023년부터 업종 상관없이 다국적기업이 연간 27조원(200억 유로) 이상의 매출(연결기준)을 올리면서 10% 넘는 영업이익률을 거두면 매출발생국에 세금을 내도록 하는 국제 합의가 임박했습니다. 한국으로서는 국내 기업 세수가 해외로 빠져나가는 부정적 효과와 구글 등 국내에서 활동하는 외국 기업에 대한 세수가 늘어나는 효과가 교차될 전망입니다.

▲금감원 압박에…크래프톤, 공모가 10% 낮췄다

올 하반기 상장 대어로 꼽히는 크래프톤이 최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정정 요구를 받자 한발 물러섰습니다. 희망 공모가격 범위는 45만8000~55만7000원이었으나 40만~49만8000원으로 내렸습니다. 이번 정정 신고서에선 월트디즈니와 워너뮤직그룹을 비교기업에서 제외하고 카카오게임즈와 펄어비스를 추가해 기업가치를 재산정했습니다. 이들의 평균 PER 43.8배를 적용해 적정 시가총액을 29조원으로 산출했습니다. 상장이 연기되는 것을 막기 위한 고육지책이란 분석입니다.

▲현대차-기아, 2024년 포터-봉고 경유차 생산 중단한다

현대차·기아가 2024년부터 경유를 사용하는 1t 트럭의 전면 생산 중단을 추진 중입니다. 현대차 ‘포터’와 기아 ‘봉고’가 대상입니다. 그 대신 전기 및 액화석유가스(LPG) 차량 생산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대차 포터의 경우 새로 LPG 모델이 추가됩니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상용차 중에서 경유차 퇴출은 처음입니다.

▲SK이노 "탄소 빼고 그린"…2025년까지 30조 투자

SK이노베이션이 정유사에서 배터리 회사로 사업모델 대전환을 선언했습니다. 이를 위해 배터리·분리막에 2025년까지 20조원을 투입하고, 그린자산 비중 70%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화학적 재활용, 신재생에너지 개발 등 기존 주력사업도 친환경 전환을 위해 탈탄소화를 추진합니다. 

▲반도체 호황에…SK실트론, 웨이퍼 증설 나선다

SK실트론은 웨이퍼 공장 증설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2022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청주산업단지 입주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르면 올해 안에 첫 삽을 뜰 것으로 보입니다. SK하이닉스의 후공정 공장(옛 M9)의 빈 공간을 빌리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에츠와 섬코 등 글로벌 웨이퍼 업체도 앞다퉈 시설 투자에 나서고 있습니다. 반도체 수급난이 웨이퍼 분야로 확산한 영향입니다. 

▲한화, '사기 논란' 美 니콜라 지분 600억 처분했다

한화그룹이 사기 논란에 휩싸였던 미국 수소전기차업체 니콜라 지분 일부를 매각했습니다. 한화종합화학과 한화에너지가 니콜라 투자를 위해 미국에 설립한 그린니콜라홀딩스는 보유 중인 니콜라 주식 290만주를 매각했습니다. 매각대금은 5367만달러(약 600억원)입니다. 이로써 그린니콜라홀딩스는 총 4060만달러(약 460억원)의 수익을 거뒀습니다. 

▲마이크론, 3~5월 영업익 전년비 103%↑…EUV 도입 예고

메모리 풍항계 마이크론이 호성적을 거뒀습니다. 3분기(3~5월) 매출액 74억2000만달러(약 8조4000억원) 영업이익 17억9900만달러(약 2조400억원)를 기록했습니다. 각각 전년동기대비 36%와 103% 증가했습니다. D램과 낸드플래시 수요가 동반 상승하며 하반기도 긍정적인 분위기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달 말 2분기 실적을 공개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습니다.

▲삼성重, 무엔진 연료전지 선박 개발

삼성중공업이 엔진 없이 연료전지로 운항하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선박용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로 추진하는 LNG 운반선으로, 미국 블룸에너지사와 함께 개발했습니다. 글로벌 친환경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친환경 선박에 역량을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SM상선 3년 반만에 선박 도입.. 상장 앞두고 선대 확장에 화력

삼라마이다스(SM)그룹의 국적 원양 컨테이너 선사인 SM상선이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3년 6개월 만에 선박을 추가 도입하는 등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영국 선주사인 보리에일리스(Borealis) 마리타임에서 4200TEU급 파나막스 컨테이너선 '아겔로'(Arguello) 인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국전력·SK에너지, 전기차 보급 활성화 공동추진

SK에너지가 국내 최대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자 한국전력과 국내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습니다. SK에너지는 한국전력의 로밍 플랫폼인 차지링크에 참여하고, 양사는 전기차 사용 편의성과 경제성을 제고하기 위한 새로운 서비스 개발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서울반도체, 美 LED 특허 1년 소송 승리

미국 대형 자동차 부품 유통업체 파츠아이디(Parts iD)의 서울반도체 LED(발광다이오드) 특허 침해가 인정됐습니다. 허락 없이 서울반도체의 특허 기술을 활용해 미국 등에서 유통 중인 13개 LED 제품의 판매도 금지됩니다. 

▲SD바이오센서·로슈 협업 진단키트, 캐나다 출시

SD바이오센서가 캐나다 로슈진단과 손잡고 코로나19 진단키트 신제품을 선보입니다. 코에 면봉 넣어 검사하는 방식으로, 15분 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SD바이오센서는 캐나다 보건부 신속 임시명령을 획득해 북미 시장 공략에 본격 착수합니다. 

▲유한양행 폐암 신약 '렉라자', 오늘부터 보험급여 혜택

유한양행은 지난 1월 국산 31호 신약으로 허가받은 폐암 치료제 ‘렉라자 정’(성분명 레이저티닙)이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 혜택을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보험급여 약값은 1정당 6만8964원입니다.

▲카뱅, 인재 영입에 500억 투자…토뱅은 금융 인력 대규모 충원

내달 초 증시에 상장하는 카카오뱅크가 앞으로 3년간 500억원을 신규 인력 채용에 추가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9월 영업에 나서는 토스뱅크도 직전 회사 연봉의 최대 1.5배 금액을 제시하며 은행 업무 경력자 위주의 인력 채용에 나섰습니다. 인터넷은행이 금융 및 정보기술(IT) 인력 확보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신한은행 133명 희망퇴직한다

신한은행이 133명 희망퇴직 인원을 최종 확정했습니다. 또 하반기 임직원 인사를 단행하면서 책임자(과장) 승진 인원 중 여성 비중이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기업영업단과 특화마켓리더 제도도 신설됩니다. 

▲DB그룹, 6년만에 대기업 재진입…하이텍 매출 첫 1兆 전망

DB는 올해 4월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이름을 다시 올려 6년 만에 대기업 지위를 회복했습니다. 올해 매출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1조 원 돌파를 넘보고 있습니다. 조직문화를 개선하고, 사업 포트폴리오에서 IT와 제조업의 비중을 늘려 그룹 재건의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국내 배달앱 시장, 배민·쿠팡이츠 양강구도 굳히기 ‘뚜렷’

요기요 매각이 사실상 흥행에 실패하며 경쟁력에도 물음표가 붙으면서 배달의민족(배민)과 쿠팡이츠의 양강구도로 더욱 굳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특히 단건 배달에 이어 주문 즉시 상품을 배송해주는 퀵커머스(즉시배송) 서비스를 두고 양사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넥슨 日본사, 비트코인 투자로 두달 만에 458억원 손실

넥슨 일본 본사가 비트코인에 1억 달러 규모를 투자했다가 두 달여 만에 원금의 약 40%를 잃었습니다. 이로인한 44억 9,900만엔(약 458억원) 규모의 비트코인 투자 손실은 2분기 실적에 반영될 전망입니다. 투자 금액은 넥슨이 보유한 전체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의 2% 미만입니다.

▲방시혁, 하이브 대표직 내려놔…새 수장은 박지원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대표이사직을 내려놓고 이사회 의장만 맡습니다. 핵심 사업 의사 결정과 음악 프로듀서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해외 음악시장 본격 진출을 위한 포석으로 분석됩니다. 넥슨코리아 CEO 출신으로 지난 5월부터 조직을 체계적으로 정비해온 박지원 전 헤드쿼터 최고경영자(HQ CEO)가 대표로 선임됐습니다. 

▲박진영의 JYP Ent.지분 2.5% '업비트' 두나무가 샀다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고 있는 두나무가 가수 박진영의 JYP Ent. 주식 2.5%를 '블록딜'로 인수했습니다. JYP의 구주 인수를 통해 전략적 투자자의 위치를 확보하고, 향후 가상자산 관련 공동 사업을 위한 신규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라는 설명입니다. 

▲마스크 벗을 날 기대… 색조 화장품 매출 19% 증가

이달부터 백신 1차 이상 접종자에 대해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서 화장품 수요가 늘어날 전망입니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6월 한 달간 기초 화장품은 매출은 1년 전에 비해 13%, 색조 화장품은 19%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7월 2일 브런치 써머리였습니다.

원세영 기자 130seyou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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