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러웨이(ELY) 1분기 호실적...기존사업·탑골프 동반성장
캘러웨이(ELY) 1분기 호실적...기존사업·탑골프 동반성장
  • 안호현 전문기자
  • 승인 2021.06.18 00:36
  • 최종수정 2021.06.18 0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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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러웨이

[인포스탁데일리=안호현 전문기자] 글로벌 골프 기업 캘러웨이가 2021년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기존 사업부문과 더불어 지난 3월 인수한 탑골프(Topgolf) 사업이 모두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회사는 2021년 기존 사업부문의 매출과 조정 EBITDA, 탑골프 모두 2019년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캘러웨이는 2021년 1분기 실적으로 매출 6억5200만 달러, 영업이익 3억81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47.3%, 영업이익은 778.6%나 증가했고 컨센서스 대비로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큰 폭으로 상회했다.

사업부문별로는 골프 장비 매출이 3억7700만 달러, 어페럴·기어·기타 매출이 1억8200만 달러, 탑골프(4주) 매출 9300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코로나19 영향이 지속된 일본을 빼면 미국과 유럽, 기타 지역 등 모든 지역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캘러웨이는 2020년 10월 탑골프 지분을 인수해 최대주주가 됐다.

캘러웨이가 인수한 탑골프는 골프 기반 복합문화공간을 운영하는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캘러웨이가 기존에 지분 14%를 보유했던 걸 2020년 10월 20억 달러에 추가 지분을 인수해 현재 51.5%의 주식을 가진 최대 주주가 됐다.

손효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톱골프의 2019년 매출은 10억600만 달러로 2017년부터 연평균 30% 성장했다”며 “전세계 매장 수 약 200개로 최근 직접 방문이 증가하며 긍정적 트렌드가 지속되고 있고 올해 8개 매장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라 설명했다.

회사는 코로나19 관련 불확실성을 이유로 2021회계년도 가이던스는 제공하지 않았다. 하지만 기존 사업부문과 톱골프 사업 모두 2019년 수준을 충족하거나 뛰어넘을 것이라 예상한다고 밝혔다.

캘러웨이 스폰서 골프 플레이어 3인.

한편 캘러웨이 주식은 뉴욕증시에서 17일 장 시작과 함께 34.6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회사 주식은 지난해 6월 17달러 선에서 최근 1년새 104% 증가했다. 시가총액은 63억9300만 달러다.

안호현 전문기자 ahh@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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