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코, 2분기부터 분기 매출 600억원 상회”
“코미코, 2분기부터 분기 매출 600억원 상회”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1.06.16 16:32
  • 최종수정 2021.06.16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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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코미코 CI.
사진=코미코 CI.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2분기부터 코미코의 분기 매출이 6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하나금융투자는 16일 안성 법인의 견조한 실적 등에 힘입어 코미코가 2분기 분기 매출 6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코미코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용 부품의 세정·코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전방 산업에서 반도체 디바이스가 미세화되고 수율 개선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코미코 본사의 위상도 높아지고 있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미코는 오랜 업력으로 다양한 고객사의 수요에 대응해왔다”며 “지난 1년 동안 코미코는 미국 반도체 제조시설의 리쇼어링 수혜주로 주목을 받았고 SK하이닉스와 인텔의 NAND 사업 결합에 따른 수혜주로도 주목을 받으며 결국 PER 측면에서 높은 멀티플을 인정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는 실적을 통해 실력을 증명해야 하는 입장인데 2021년 실적은 이러한 기대에 부합할 것”이라며 “2기 매출은 전 분기(597억원) 및 전년 동기(498억원) 대비 각각 3.7%, 24.2% 증가한 61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안성 법인의 실적이 견조하기 때문”이라며 “2분기부터 분기 매출 600억원 이상을 달성하는 국면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본업의 성과를 통해 ESG 기업으로 주목받을 잠재력도 보유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앞으로 코미코가 연간 매출 3000억원의 고지를 넘어 레벨업되려면 결국 세정과 코팅 서비스를 탁월한 수준으로 제공하는 동시에 코팅 서비스에서 얼마나 해자를 구축하느냐가 관건”이라며 “최근에 물량이 늘어난 공정 장비 OEM 고객사들은 코미코의 코팅 서비스를 선호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봤다.

아울러 “향후 ESG 기업으로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지속해서 받게 될 것”이라며 “본업 자체가 반도체 공정용 핵심부품의 수명을 연장하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친환경 방식의 세정 기술 개발과 로봇 도입을 통한 세정/코팅 프로세스 자동화에 힘쓰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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