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반도체 부족發 이익감소 미미할 것”
“현대차, 반도체 부족發 이익감소 미미할 것”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1.06.16 16:32
  • 최종수정 2021.06.16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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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CI. (제공: 현대차)
현대자동차 CI. (제공: 현대차)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현대차가 반도체 부족에 대한 영향을 가볍게 털어낼 전망이다. KB증권은 16일 반도체 부족에 따른 현대차의 이익 감소는 미미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KB증권은 현대차의 2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215% 증가한 1조 9000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기존 추정치에서 653억원 상향 조정된 것이며 시장 컨센서스를 2.9% 웃도는 수준이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수급 문제에도 불구하고 4~5월 누적 중국제외 글로벌 자동차 판매는 기존 예상보다 0.5% 많았고 모델 믹스도 예상보다 양호했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문제가 연간 수익에 주는 영향도 미미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반도체 수급 문제가 당분간 지속되고 재고 부족은 판매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며 “그러나 반도체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 문제는 글로벌 대형OEM들이 겪고 있는 공통적인 어려움이며 업체별로 생산 차질의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대차는 비교적 양호한 업체에 해당되며 오히려 경쟁사 생산 차질에 따른 경쟁완화 (인센티브 축소 등) 수혜를 기대해 볼 수 있다”며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6조 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73.9%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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