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4회 주목! 이리포트] 제주맥주, 국내 수제맥주 시장의 독보적 1위
[374회 주목! 이리포트] 제주맥주, 국내 수제맥주 시장의 독보적 1위
  • 손현정 기자
  • 승인 2021.06.16 11:30
  • 최종수정 2021.06.16 1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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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손현정 기자]

코로나로 회식 대신 '혼술'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밀맥주, 흑맥주 등 다양한 맛에 특히 레트로 감성을 입힌 수제 맥주가 올 여름 맥주시장의 대세가 되고 있는데요.

오늘 살펴볼 기업은 수제맥주 시장의 폭발적 성장을 이끌고 있는 '제주맥주' 입니다. 

유안타증권 박진형 연구원의 리포트 살펴보겠습니다.

유안타증권 박진형_제주맥주

 

제목은 '국내 수제맥주 시장의 독보적인 1위 업체' 입니다.

최근 제주맥주가 수제맥주 업계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하면서 관심이 뜨겁습니다. 

제주맥주는 국내 수제맥주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코로나 여파로 집콕·혼술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수제맥주 시장의 가파른 성장이 눈에 띄고 있습니다.

제주맥주는 제품라인 확대와 해외 진출 준비 등 장기적 성장 모멘텀까지 확보한 가장 매력적인 업체로 꼽히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자료: 유안타증권
제주위트에일

 

제주맥주는 지난해 기준 국내 수제맥주 시장 점유율 28%를 보유한 1위 업체입니다. 

테슬라 요건(적자 기업이어도 성장성이 있으면 상장할 수 있도록 허용해주는 제도)을 통해 2021년 5월 업계 최초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는데요.

주력 제품은 제주도의 지형적 특성을 강조한 감귤향 맥주인 ‘제주위트에일’입니다.

편의점, 대형마트, 식당, 펍에서 판매가 이뤄지는 중인데요.

제품별 매출 비중은 제주위트에일 50%, 제주펠롱에일 23%, 제주슬라이스 8%, 기타 콜라보 제품 19%입니다.

채널별로는 편의점 60%, 대형마트 20%, 펍 2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자료: 유안타증권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수제맥주 시장의 폭발적 성장이 진행 중입니다.

국내 수제맥주 시장은 2020년 1180억원에서 2023년까지 연평균 46% 성장해 3700억원의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시장 성장 요인은 ①주세법 개정에 따른 가격 경쟁력 확보 ②코로나 여파에 따른 집콕/혼술 트렌드 확산 ③수제맥주 업체 수 증가에 따른 공급 확대에 기인했는데요.

제주맥주가 수제 맥주 시장 성장을 적극적으로 주도하고 있습니다.

핵심 경쟁우위 확보를 통한 1등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독창적인 신제품 출시에 핵심인 ‘제주’ 아이텐티티와 뉴욕 1위 업체 브루클린 브루어리에게 전수받은 양조 노하우/레시피 확보가 회사의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국내 최대 수제맥주 생산 규모(연간 700억원)를 확보하고 있는데요.

업계 내 유일하게 5대 편의점과 4대 대형마트에 입점하고 있다는 점도 독보적인 장점입니다.

자료: 유안타증권

 

제주맥주의 작년 매출액은 194% 급증한 216억원, 영업이익은 44억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올해에는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요.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3.8% 성장한 495억원, 영업이익은 13억원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실적 개선 요인은 ①편의점 입점율 확대 (20년 15%21년 30%) ②롯데칠성과 체결한 OEM생산 계약을 통한 연간 생산량 증대인데요.

더불어 향후 흑맥주, 무알콜 맥주, 라거맥주 등으로의 제품라인 확대와 브루클린 브루어리의 유통망을 활용한 해외 진출을 준비 중입니다.

이에 제주맥주는 장기적 성장 모멘텀까지 확보한 국내 수제맥주 시장 내 가장 매력적인 업체라고 판단했습니다.

 

오늘 주목! 이리포트 요약합니다.

제주맥주, 국내 수제맥주 시장의 게임 체인저
수제맥주 시장의 폭발적 성장 선도
올해 영업이익 흑자전환 전망

손현정 기자 sonhj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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