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단기 조정 후 호황국면 지속될 것”
“롯데케미칼, 단기 조정 후 호황국면 지속될 것”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1.06.15 17:46
  • 최종수정 2021.06.15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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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케미칼 CI.
사진=롯데케미칼 CI.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롯데케미칼의 호황이 지속될 전망이다. 대신증권은 15일 롯데케미칼이 단기 시황 조정의 영향은 받지만 이후 수요가 견인하는 호황국면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화학 시황이 스프레드 하락 국면에 진입하며 중국발 대규모 증설에 따른 다운싸이클 진입에 대한 우려 역시 확대되고 있다”며 “이는 수요 둔화가 아닌 역내 주요 화학 제품 수요국에서의 코로나19 확산 등에 따른 제조업 생산 차질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10% 낮춰 45만원으로 하향했다.

다만 주가의 다운사이드 리스크보다 업사이드 포텐셜이 더 크다고 판단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그는 “시황에 대한 과도한 우려로 현재 주가는 불황기에 불과한 저평가 상태”라며 “선진국에서는 백신 접종에 따른 경기 정상화와 함께 최종 재화에 대한 소비 여건은 여전히 견조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화학 시황의 반등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판단한다”며 “내년에도 견조한 수요를 통해 공급 부담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2분기 롯데케미칼의 영업이익은 603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5874억원을 소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한 연구원은 “스프레드가 하락세를 보이며 Peak-out에 대한 우려 역시 확대되고 있지만 스프레드 반등과 함께 견조한 이익 수준 역시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2조 48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94% 급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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