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렉키로나 3상 효능·안전성 입증
셀트리온, 렉키로나 3상 효능·안전성 입증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1.06.15 11:54
  • 최종수정 2021.06.15 1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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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셀트리온 코로나 치료제 데이터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키움증권은 15일 셀트리온이 미국, 멕시코, 루마니아 등 13개국에서 코로나19 환자 1315명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 임상 3상 결과 발표에서 효능과 안정성을 입증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국내 렉키로나는 3상 시험 결과 제출을 조건으로 조건부 허가 승인 받았기 때문에 3상 결과 및 추가 자료 제출 통해 최종 품목 허가 획득 가능성 높아졌다.   

유럽 또한 현재 허가 검토 중으로 이번 3상 데이터로 인해 허가 절차에 긍정적 영향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셀트리온 CI.
셀트리온 CI.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렉키로나는 릴리와 리제너론의 코로나19 중화항체 치료제와 유사한 수준의 효능을 나타냈다"며 "셀트리온은 경쟁사 대비 저렴한 가격 정책을 내세우고 있어 유럽 혹은 개발도상국 정부의 비축물량 계약 등의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고 말했다. 

허 연구원은 "다만, 올해 가을 머크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3상 데이터 결과에 따라 경쟁 상황 달라질 수 있다"며 "향후 국가간 비축 물량 계약 등으로 렉키로나 실적 불확실성 해소의 숙제가 남아있으나, 렉키로나 제품의 승인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은 이번 데이터로 인해 어느 정도 해소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이오시밀러 개발사에서 나아가 첫 신약을 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향후 익수다를 통한 ADC 신약 개발 행보  또한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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