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AI·반도체 등 핵심전략기술 R&D 투자 확대”
정부 “AI·반도체 등 핵심전략기술 R&D 투자 확대”
  • 박정도 전문기자
  • 승인 2021.06.15 12:37
  • 최종수정 2021.06.15 1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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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기획재정부 차관이 11일 ‘한국판 뉴딜자문단 그린뉴딜 분과 제5차 회의’를 화상으로 주재하고 있다. (제공: 기획재정부)
이억원 기획재정부 차관. (제공: 기획재정부)

[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전문기자] 정부가 차세대 인공지능(AI) 반도체, 초고속 컴퓨팅, 미래 모빌리티 등 핵심 전략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전략적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15일 서울 종로구 HJ비즈니스센터에서 한국판 뉴딜 자문단 디지털뉴딜 분과 제4차 회의를 열고 R&D 투자 확대 방침을 내놨다.

이 차관은 “메모리반도체 등 선도분야는 초격차를 확대하고, 소프트웨어와 시스템반도체 등 아직 쫓아가는 분야는 격차를 축소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민간 중심 데이터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수요가 높은 핵심 데이터를 선제적으로 구축·개방하고 제조·보건·금융 등 개별 운영되는 데이터 플랫폼을 데이터 통합지도로 통합 구축해 접근성을 높이겠다”며 “올해 하반기 금융·공공분야를 시작으로 ‘마이 데이터’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겠다”고 강조했다.

마이데이터는 정보 주체가 본인의 정보를 적극 관리·통제하고 이를 신용·자산·건강관리 등에 능동·주도적으로 활용하는 개념을 뜻한다.

이 차관은 “민간이 디지털 생태계에 폭넓게 투자할 수 있도록 혁신을 가로막는 규제를 지속적으로 혁파하고 정책형 뉴딜펀드, 스마트대한민국펀드, 지역뉴딜 벤처펀드 등을 차질 없이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책형 뉴딜펀드는 2025년까지 20조원, 스마트대한민국펀드는 2025년까지 6조3000억원, 지역뉴딜 벤처펀드는 2021년까지 4개 권역 최대 5000억원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박정도 전문기자 newface03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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