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브리핑AI]삼성 이재용부터 두산 박진원까지...프로포폴에 빠진 재벌가
[백브리핑AI]삼성 이재용부터 두산 박진원까지...프로포폴에 빠진 재벌가
  • 김현욱AI 앵커
  • 승인 2021.06.15 11:33
  • 최종수정 2021.06.15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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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김현욱AI 앵커]

박진원 두산메카텍 부회장이 향정신성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받은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형사부는 최근 박진원 부회장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했습니다. 

지난해 5월 재벌가 인사와 연예인에게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의혹으로 기소된 성형외과 원장과 간호조무사의 재판 과정에서 박진원 부회장의 이름도 함께 나오면서 조사를 받게 된 겁니다. 

증인으로 출석한 병원 직원은 프로포폴을 투약한 유명인의 이름을 언급하면서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와 박진원 부회장을 거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이 병원 운영하던 성형외과 원장 A씨는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재벌가 인사들과 유명 연예인에게 수백 차례에 걸쳐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는데요.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해 이 병원에서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해당 병원 CCTV에 이재용 부회장이 약병을 들고 병원 복도를 휘청거리면서 걸어 다니는 모습이 고스란히 찍힌 바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경찰이 압수수색 영장을 받아 서울구치소에서 이재용 부회장의 모발을 채취해 검사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8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수원지검에 이송됐습니다. 

‘광복절 특사’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는 와중에 프로포폴 문제가 터지면서 사면이 어려워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치, 종교, 재계 등이 이재용 부회장 특별 사면에 힘을 싣고 있지만, 이번 프로포폴 논란으로 여론이 부정적인 방향으로 흐를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한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역시 지난 2016년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를 받으면서 경찰의 내사를 받았습니다. 1년여 만에 무혐의로 종결된 바 있습니다. 

인포스탁데일리 김현욱 AI앵커였습니다.

김현욱AI 앵커 webmaster@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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