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5브런치] 삼성전자, 사상 첫 분기 매출 '70조' 눈앞 외 경제금융뉴스
[0615브런치] 삼성전자, 사상 첫 분기 매출 '70조' 눈앞 외 경제금융뉴스
  • 원세영 기자
  • 승인 2021.06.15 09:44
  • 최종수정 2021.06.15 09: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브런치써머리
브런치써머리

[인포스탁데일리=원세영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6월 15일 브런치 써머리입니다.

▲삼성전자, 사상 첫 분기 매출 '70조' 눈앞…"주가 고점 임박했나"

삼성전자가 오는 3분기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부품사업 호조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 70조원을 넘길 전망입니다. 메모리 반도체 슈퍼사이클 덕에 2017년 2분기에 분기 매출 60조원을 돌파한 지 4년 3개월 만입니다. 모바일 D램 중심의 메모리 반도체와 폴더블폰 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요가 확대되며 매출 증가세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도체 M&A마다 훼방놓는 중국… SK ‘인텔 낸드 인수’에 불똥튈까

중국이 전 세계 반도체 업체의 인수·합병(M&A)에 어깃장을 놓고 있습니다. 퀄컴의 NXP 인수는 무산됐고, 엔비디아의 ARM 인수도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계에서는 중국이 미국 중심의 반도체 공급망 강화 움직임을 저지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중국 당국의 허가를 앞둔 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 부문 인수에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자동차 최악의 출고 대란…투싼·쏘렌토 '6개월 대기'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이 사상 최악의 신차 ‘출고 대란’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출고 대기가 최소 한 달에서 최대 6개월 이상에 이릅니다. 생산량이 주문량의 20분의 1도 못 따라가고 있습니다. 기아 쏘렌토, 현대자동차 투싼 등 인기 차종은 당장 계약해도 내년에나 차량을 받게 됩니다.

▲모바일칩 수급난에 스마트폰도 비상

반도체 공급 대란으로 하반기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에도 먹구름이 드리웠습니다. 오는 8월 출시될 것으로 기대됐던 갤럭시 준플래그십 스마트폰의 출시 연기·취소설이 불거졌습니다. 삼성전자뿐 아니라 애플과 샤오미·오포·비보 등 미국·중국 스마트폰 업계도 생산 차질이 현실화되거나 사정권에 들어왔다는 관측이 많습니다.

▲이동걸 "HMM CB 3천억 주식으로 전환할 것…매각 여부는 결정안돼"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산은이 보유하고 있는 3천억원 규모의 HMM 전환사채(CB)를 주식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HMM 매각과 관련해서는 "현재 결정된 사업이나 접촉한 기업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한수원, 8조 체코 원전 수주 청신호…러·중 탈락 ‘美·佛’과 3파전

사업비 60억 유로(약 7조8700억원)에 이르는 체코 두코바니 원전 수주전이 한국과 미국, 프랑스 등 3파전으로 압축될 전망입니다. 강력한 후보군이었던 러시아 로사톰과 중국 중국핵전집단공사(CGN)에 대해 체코 정부가 최근 입찰 배제 결정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SMR이 게임체인저 될까" 원자력연, 차세대 원자로 개발한다

최근 '소형모듈원자로'(SMR)가 대형 원전의 안전성 문제를 해결할 게임체인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에 한국원자력연구원이 혁신형 SMR, 소형 모듈형 고온 가스로, 용융염 원자로'(MSR) 등 관련 차세대 원자로에 대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현대모비스, 車반도체 직접 만든다

글로벌 반도체 대란 여파가 커지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반도체 수탁생산(파운드리) 업계와 함께 차량용 반도체 국산화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현대모비스 차량용 반도체 담당 실무진은 최근 DB하이텍·키파운드리와 접촉해 공동 개발 의사를 타진했습니다. 업계는 협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현대모비스가 반도체 설계를, 파운드리 업계가 생산을 맡는 분업 체계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레모넥스 "화이자 뛰어넘는 mRNA 치료제 도전"

토종 기업인 레모넥스는 화이자와 모더나를 뛰어넘는 mRNA 치료제 개발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원철희 레모넥스 대표는 “상온에서도 독성 문제 없이 안전하게 mRNA 약물을 체내에 전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며 “mRNA 기반 전염병·항암 백신 개발에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대장암 1차 치료제로 MSD '면역항암제' 허가

한국MSD는 면역항암제 ‘키트루다’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고빈도 현미부수체 불안정성(MSI-H) 및 불일치 복구 결함(dMMR) 대장암 1차 치료제로 추가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임상 3상에서 키트루다를 단독요법으로 사용한 그룹은 생존기간이 항암화학요법 그룹(8.2개월)의 두 배 이상인 16.5개월로 나타났습니다.

▲'脫통신' 끝은 어디?…KT, 전자약 내놓는다

KT가 미국 전자약 개발기업 뉴로시그마와 손잡고 바이오업계 유망 분야로 꼽히는 전자약 사업에 나섭니다. KT는 뉴로시그마의 삼차신경(뇌신경의 일종) 외부자극기술(eTNS) 기반 전자약의 국내 버전 설계와 개발을 지원하고, 국내 상용화와 생산거점 구축을 협력합니다. 이 전자약을 KT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과 연동하는 서비스도 추진합니다. 

▲계열사 IPO 시동 건 신동빈...오랜 꿈 '뉴롯데' 본궤도 오를까

연내 IPO를 예고한 롯데렌탈이 이르면 8~9월을 목표로 상장 절차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그룹 지배구조 개선의 첫걸음인 롯데렌탈의 상장을 통해 호텔롯데의 기업가치를 높여 지배구조 개편 작업을 마무리하려는 포석이란 관측이 우세합니다.

▲산업은행, 토스에 '1000억원 쏜다'…당초 예상금액보다 높아

KDB산업은행이 하반기 출범을 앞둔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의 모회사인 비바리퍼블리카(토스)에 1000억원을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행되면 국책은행의 첫 인터넷전문은행 투자가 될 전망입니다. 

▲직방, 부동산 ‘플랫폼 중개’ 진출…중개사와 수수료 갈등 우려

국내 1위 부동산 애플리케이션(앱)인 ‘직방’이 아파트 중개시장에 진출합니다. 가상현실(VR)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매물 콘텐츠를 공인중개사들이 실제 중개에 활용하도록 하는 방안입니다. ‘플랫폼 중개’에 반대하는 중개업소와 직방 간 갈등이 심해지면서 ‘제2의 타다’ 사태가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미래에셋·네이버, 3년 만에 2000억 '잭팟'…"투자 잘했네"

미래에셋금융그룹과 네이버가 상장을 앞둔 ‘동남아시아의 우버’ 그랩 투자에 이어 또 한번 ‘잭팟’을 터뜨릴 전망입니다. 중국 최대 차량공유 서비스업체인 디디추싱이 미국 증시 상장에 나서면서 공동 투자한 지 3년 만에 많게는 2000억원 이상의 투자수익을 거머쥐게 됐습니다.

▲SM 자회사 '디어유' 코스닥 상장한다

SM엔터테인먼트 자회사인 디어유가 올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해 한국거래소에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습니다. 디어유는 팬과 아티스트 간 메시지 서비스인 디어유버블과 스마트 노래방 앱 에브리싱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공모 자금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하고, 메타버스 등 플랫폼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패션그룹형지, 다시 '형지어패럴'로

패션그룹형지가 사명을 형지어패럴로 바꿉니다. 여성 단일 브랜드로 최대 매출을 올렸던 크로커다일레이디 등 3대 여성패션 연매출 5000억을 달성했던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여성복 브랜드 사업부도 역삼동에서 개포동 사옥으로 이전하고, 로드숍 재정비를 통한 유통망 경쟁력 확보에도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카카오, 장중 네이버 추월…1년새 16조 격차 따라잡아

카카오 시가총액이 장중 네이버를 넘어섰습니다. 두 기업의 시가총액 차이는 작년까지만 해도 10조~20조원을 유지했지만 이제 3000억원 수준으로 좁혀졌습니다. 카카오뱅크·페이·엔터테인먼트 등 굵직한 자회사들이 본격적인 수익 창출 구간에 들어선 데다 카카오뱅크와 페이의 기업공개(IPO)라는 재료도 카카오 주가를 밀어올리고 있습니다.

▲메타버스 이제 꽃 피는데…핵심두뇌 줄줄이 해외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주자로 떠오르는 메타버스(metaverse) 산업의 기술 인재들이 해외로 줄줄이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국내 주요 기업의 AR콘텐츠팀장, 수석연구원 등 핵심 인력까지 이직 대열에 동참한 상태입니다. 메타버스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3년간 국내에서 외국 기업으로 이직한 S급 메타버스 연구 인력이 최소 20명이 넘는다”고 말했습니다. 

▲쿠팡 일본 직원 채용 시작…해외 공략 속도

쿠팡이 일본에서 법인 설립과 시범서비스 개시에 이어 현지 직원들을 채용하며 사업 확대를 위한 채비에 나섰습니다. 최근 직원을 뽑은 싱가포르법인을 동남아시아 진출의 교두보로 삼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일본법인 확충까지 더해지며 '이커머스' 수출을 위한 해외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잡코인' 털었지만…'새 코인' 확 늘린 거래소

가상화폐 거래소들이 앞다퉈 부실 코인 정리를 추진하는 가운데 대형 거래소들은 오히려 상장을 대거 실행하면서 코인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5대 거래소는 상장폐지보다 상장을 4배 가까이 많이 하면서 오는 9월 말 거래소 등록 시한에 앞서 거래소가 대형 중심으로 재편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6월 15일 브런치 써머리였습니다.

원세영 기자 130seyoung@gmail.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