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솔, 하반기부터 회복세…내년 본격 성장”
“와이솔, 하반기부터 회복세…내년 본격 성장”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1.06.11 17:22
  • 최종수정 2021.06.11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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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와이솔 CI.
사진=와이솔 CI.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와이솔의 실적이 하반기 들어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현대차증권은 11일 와이솔의 상반기 실적 전년 대비 기저효과와 함께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나 전방 산업의 생산차질 이슈로 인해 성장폭이 기존 예상 대비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찬호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와이솔의 2분기 실적은 주요 고객사가 반도체 수급 이슈 및 일부 시장의 코로나19 영향으로 생산차질 이슈를 겪으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될 것”이라며 “동사의 실적 또한 전분기 대비 감소한 매출액 844억원(QoQ -8.5%, YoY 20.4%)과 영업이익 57억원(QoQ 42.5%, YoY 300.6%, OPM 6.8%)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단 스마트폰의 이슈들은 6월에 일부 해소되며 3분기부터는 주요 고객사의 출하량 회복과 함께 동사 또한 하반기부터 실적이 성장할 것”이라며 “연간 실적은 매출액 3787억원, 영업이익 2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7%, 55.1%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와이솔의 주요 성장 동력인 5G 대역에 대응하는 BAW필터 모듈 제품은 올해 하반기 생산설비 구축이 완료될 것으로 봤다. 따라서 매출의 본격적인 반영 시점은 내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또한 “동사가 개발하고 있는 고성능 필터는 SAW필터에서 5G 저대역 주파수에 대응 할 수 있는 기술로써 공급이 가시화되면 BAW필터 모듈과 함께 내년 실적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1만 5000원으로 하향했다. 박 연구원은 “5G로 넘어가며 채용되는 SAW필터의 변화 및 증가, 그리고 BAW필터 모듈로 인한 향후 성장 고려해 매수의견은 유지했다”며 “하지만 실적 추정치 하향에 따라 목표주가를 낮췄다”고 설명했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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