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1브런치] 롯데·신세계 '실탄 전쟁' 불 붙었다 외 경제금융뉴스
[0611브런치] 롯데·신세계 '실탄 전쟁' 불 붙었다 외 경제금융뉴스
  • 원세영 기자
  • 승인 2021.06.11 09:46
  • 최종수정 2021.06.11 09: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브런치써머리
브런치써머리

[인포스탁데일리=원세영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6월 11일 브런치 써머리입니다.

▲"알짜 자산도 판다"…롯데·신세계 '실탄 전쟁' 불 붙었다

이마트가 경기 부천 스타필드 부지 등 알짜 자산을 담보로 최대 2조원을 조달합니다. 롯데쇼핑은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까지 자산 유동화 대상에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통 유통강자인 두 회사가 e커머스(전자상거래) 격변기를 맞아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실탄 확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7조 대어' 한온시스템 인수전…LG·佛 발레오·獨 말레 맞붙나

7조원 ‘대어’로 꼽히는 한온시스템은 이달 22일 예비입찰을 시작으로 매각을 본격화합니다. LG그룹은 글로벌 PEF 운용사 칼라일과 컨소시엄을 이뤄 공동 인수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발레오, 독일 말레 등 글로벌 연관 기업도 참전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날개' 펴는 SKT…기업가치 30조 노린다

SK텔레콤은 오는 11월부터 통신 기반 AI·인프라스트럭처 서비스 제공 기업과 반도체·모빌리티 등 신사업 추진 회사 둘로 나뉩니다. 보통주 1주를 5주로 쪼개는 액면분할을 단행해 소액주주를 유입시켜 주주가치를 높이고 '국민주'가 되겠다는 목표도 세웠습니다.

▲한화시스템, 美서부에 UAM 법인 설립

한화그룹의 도심항공교통(UAM) 사업을 맡고 있는 한화시스템이 연내 미국 캘리포니아에 UAM 서비스 법인을 만듭니다. 美 오버에어와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차원입니다. 단순 기체 제작에 그치지 않고 예약→탑승수속→교통연계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주도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삼성디스플레이 창사 첫 파업 돌입 수순…노조 “쟁의 활동 준비”

삼성디스플레이의 창사 첫 파업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올해 임금협상을 놓고 사측과 노조가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노조가 쟁의 활동을 위한 구체적인 절차에 돌입했기 때문입니다. 

▲화재막는 첨단 액상재료, 아이오닉5 첫 공급

PI첨단소재가 권선의 합선을 방지하는 데 쓰이는 피복용 '폴리이미드(PI) 바니시'를 현대차의 아이오닉5에 적용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순수 전기차 구동 모터에 사용되는 것은 처음입니다. PI첨단소재가 LS전선에 연간 300t 안팎의 PI 바니시를 공급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영국 법인 세운 쏠리드, '유럽' 잡을 수 있을까

통신장비를 제조하는 쏠리드가 영국에 현지 법인을 설립합니다. ‘영국 등 유럽 시장’을 발판으로 실적을 개선할 계획입니다. 다만 매출액에서 영국 등 유럽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미미한 탓에 뚜렷한 성과로 이어질 지는 불분명합니다.  

▲‘스마트워치 大戰’ 애플 뒤쫓는 삼성…페북도 카메라 2개 탑재해 참전

올해 하반기 애플은 운영체제(OS)를 강화한 신제품 ‘애플워치7′을, 삼성전자도 구글과의 통합 OS를 처음 적용한 ‘갤럭시워치4′를 내놓습니다. 내년부터는 페이스북도 경쟁에 가세합니다. 페이스북의 첫 스마트워치는 소셜미디어(SNS) 이용에 적합하도록 2개의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GM 통상임금소송 패소…최대 2000억원 비용 부담

한국지엠(GM) 전·현직 근로자들이 회사를 상대로 통상임금 소송을 제기한 지 14년 만에 최종 승소했습니다. 대법원은 인사고과를 따져 지급하는 업적연봉 등도 통상임금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한국GM은 최대 2000억원 규모의 비용을 추가로 떠안게 됐습니다.

▲빌게이츠가 불댕긴 ‘4세대 원전’ 전쟁… 한국은 100MW급 수출 목표

빌 게이츠가 설립한 원전 스타트업인 테라파워는 최근 미국 와이오밍주에 혁신적인 방식의 4세대 원전을 지어 전기를 생산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2029년 345MW(메가와트) 규모의 4세대 원자로가 세계 최초로 모습을 드러냅니다. 한국원자력연구원도 4세대 원자로인 ‘살루스(SALUS)’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100MW급으로 2035년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가상자산 채굴자 줄었지만…그래픽 D램값 계속 오르는 이유

암호화폐 광풍으로 불이 붙은 그래픽 D램값 오름세가 한동안 지속될 전망입니다. 시세 하락으로 채굴 활동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서버용 D램 주문이 재개되는 등 영향으로 그래픽 D램 공급 부족 상황이 빠른 시일 내에 해소되지 않을 것이란 분석입니다.

▲지주사가 보유한 현금만 55조...CVC 통한 '벤처투자 붐' 기대

국내 일반지주회사들이 총 55조원이 넘는 현금 및 현금성자산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개정된 공정거래법에 따라 일반지주회사들은 연말부터 기업형벤처캐피탈(CVC)을 보유할 수 있어 활발한 벤처투자가 기대된다는 분석입니다. 한편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26개 대기업집단이 자회사가 아닌 손자회사를 늘리는 방식으로 총수일가 지배력을 확대하는 추세는 계속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달부터 대대적 설비 보수…시멘트 공급 부족 장기화되나

시멘트업계가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대규모 설비 보수를 계획하고 있어 시멘트 공급 부족 사태가 장기화될 전망입니다. 정부 환경 규제에 따른 친환경 설비 도입과 주 52시간 근로제, 중대재해처벌법 등의 영향으로 보수 기간이 한 달 이상 길어져 생산 차질도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LG유플·에스오일·삼전…중간배당 시즌 '여름보너스' 기대

LG유플러스가 올해부터 중간배당을 실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미 S-OIL, 한온시스템, 케이씨씨글라스, 씨앤투스성진 등은 이미 중간배당을 위한 주주명부폐쇄를 결정해 공시했습니다. 현대차, SK이노베이션 코웨이, 두산 등이 올해 중간배당을 재개할 지도 관심사입니다.

▲주가부양 팔 걷은 금융지주 회장들

4대 금융지주가 주가 관리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습니다. KB·신한·우리금융은 회장이 직접 나서 해외 큰손 투자자에게 배당 확대를 비롯한 다양한 주주환원 방침의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순이익 대비 20%로 묶였던 대형 금융지주의 배당성향이 다시 오를 것이란 기대가 커졌습니다.

▲티웨이·에어서울 등 LCC… 괌·하노이 노선 등 잇단 신청

정부가 다음 달부터 해외 여행자의 격리를 면제해주는 ‘트래블 버블’ 체결을 본격 추진하기로 하면서,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운항 재개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티웨이항공, 에어서울, 에어부산 등은 괌과 사이판 노선 등의 운항 허가를 국토부에 신청했습니다. 제주항공은 지난 8일부터 인천-사이판 노선 운항을 재개한 상태입니다.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11일부터 영업

제주지역 최고층 복합리조트인 드림타워를 운영하고 있는 롯데관광개발이 카지노 게임 및 영상기기 검사와 명칭 변경 신고 등 관련 허가 절차를 마치고 오늘(11일)부터 카지노 영업을 시작합니다. 회사 관계자는 "해외 관광객 이용이 제한됐지만 국내 거주 외국인을 중심으로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손흥민·류현진 중계 스포티비, 기업가치 5천억으로 치솟아

손흥민, 류현진 등 글로벌 스포츠 스타들 경기를 케이블 채널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통해 중계하며 인기를 끌어온 스포티비가 1000억원 안팎 투자금을 유치합니다. 정보기술(IT), 구독경제, 독점 콘텐츠 등에 매력을 느낀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번 투자 유치가 성사되면 스포티비는 지분 100% 기준으로 기업가치 5000억원을 인정받게 됩니다.

▲왓챠 이어 쿠팡도 ‘음악 패키지화’ 국내 음악서비스시장 ‘플랫폼 빅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와 e커머스 업체 등이 국내 음악 서비스 시장에 뛰어들며 ‘제3의 물결’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왓챠는 최근 인디 음악 제작사 붕가붕가레코드(붕가붕가)의 고건혁 대표를 뮤직 태스크포스(TF)팀에 영입했습니다. 온라인 쇼핑 플랫폼으로 유명한 쿠팡도 음악 서비스 론칭을 조율 중입니다. 

▲'과잉 유동성' 결자해지 나서는 韓銀…연일 금리 인상 신호

한국은행이 조만간 기준금리를 인상하겠다는 신호를 더욱 뚜렷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한은은 코로나19로 불가피하게 도입한 초저금리가 자산가격 불안의 한 원인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한편, 금리 인상 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한 대안도 제시했습니다. 성장과 물가 여건이 개선된 만큼 더는 금융불균형을 방치할 수 없다는 인식이 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美 소비자물가 13년래 최고…연준 행보 앞당길까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거의 13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최근의 물가 급등으로 인해 연준은 다음 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팬데믹 동안 단행한 완화적 조치를 축소하는 논의를 시작해야 할 추가적인 이유가 생겼다고 평가했습니다.

지금까지 6월 11일 브런치 써머리였습니다.

원세영 기자 130seyoung@gmail.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