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울산공장 가동 중단…협력업체 확진자 발생 여파
현대차 울산공장 가동 중단…협력업체 확진자 발생 여파
  • 이동희 기자
  • 승인 2021.06.10 17:25
  • 최종수정 2021.06.10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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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정문 앞 신호등에 빨간불이 켜져 있다.(사진=인포스탁데일리DB)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정문 앞 신호등에 빨간불이 켜져 있다.(사진=인포스탁데일리DB)

[인포스탁데일리=이동희 기자]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대부분이 10일 오후 가동을 중단했다. 협력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해 부품 수급에 차질이 생기면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날 13시께부터 아반떼와 베뉴 등을 생산하는 3공장을 제외한 1, 2, 4, 5공장 생산라인 가동을 멈춰세웠다. 

현대모비스 울산공장 사내 협력업체에서 근로자 다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해당 업체는 현대차에 운전석 모듈(크래시패드) 등을 공급한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은 7명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현대모비스 방역 조치를 완료한 뒤 다시 납품하도록 해야 생산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현재 방역당국의 역학조사가 진행중인 단계로, 조사 결과가 끝난 뒤 생산 재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현대차 울산공장에서도 최근 확진자가 1명 발생해 지난 9일 4공장 생산이 일부 중단된 바 있다.

이동희 기자 nice12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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