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올해 영업이익 101% 고성장 전망”
“SKC, 올해 영업이익 101% 고성장 전망”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1.06.10 16:26
  • 최종수정 2021.06.10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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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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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SKC가 하반기에도 강한 모멘텀을 보이면서 올해 고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신한금융투자는 10일 SKC가 2분기 분기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신한금융투자는 SKC의 2분기 영업이익을 전분기 대비 23% 성장한 1005억원으로 예상했다. 화학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은 각각 647억원, 27%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할 전망이다.

타이트한 PO 수급이 지속되는 가운데 고부가 PG 판매 호조세로 PG 스프레드는 전기 대비 89% 확대된 것으로 추정된다. Mobility 소재 영업이익은 7% 증가한 178억원, Industry 소재 155억원(+5%)을 예상했다. 반도체 소재 CMP Pad 신규 공장 가동으로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봤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1%나 증가한 383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책임연구원은 “화학 영업이익은 2367억원(+168%)으로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강세로 하반기에도 높은 수준의 PO 스프레드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하반기 DPG 설비(3.5만톤) 가동으로 고부가 PG 판매도 증가하며 추가적인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며 “Mobility 소재는 증설에 따른 비용 발생으로 상반기는 부진하지만 3분기 신규 5공장 Full 가동으로 하반기 큰 폭의 외형 및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현재 SKC는 동박 쇼티지로 6공장의 가동 시점을 앞당겼으며 전방 수요 고성장에 따라 증설 계획을 상향 조정했다. 말레이시아, 미국, 유럽증설로 2025년 생산 능력은 최대 25만톤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그는 “최근 화학과 2차전지 업종에 대한 투자 심리는 약해진 상황”이라며 “다만 화학 부문은 증설 영향이 제한적이며 고부가 제품 위주로 하반기에도 강한 이익 모멘텀이 예상되고 동박 역시 공격적 증설로 성장 기대감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 19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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