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초호황 사이클 이후 최대실적 기대”
“OCI, 초호황 사이클 이후 최대실적 기대”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1.06.10 16:26
  • 최종수정 2021.06.10 16: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OCI CI.
사진=OCI CI.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OCI가 올해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전망이다. 현대차증권은 10일 OCI의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40% 이상 상회하고 올해 영업이익은 2011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실적은 매출액 7415억원, 영업이익 13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4.6%, 188.6%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폴리실리콘 가격 상승에 따른 베이직케미칼 사업 영업이익 전분기 대비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하반기 DCRE 영업이익 반영 시 실적전망치는 더욱 상향조정 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이어 “일부 군산공장 물량(반도체용 폴리실리콘 생산시 생산되는)이 수출되면서 예상보다 많았고 동사 폴리실리콘이 높은 품질로 시장 평균가격 대비 일부 프리미엄을 받고 있었다”며 “때문에 예상보다 실적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폴리실리콘 강세는 지속될 것으로 봤다. 강 연구원은 “2022년 증설 있지만 연간 30GW씩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폴리실리콘 수급 타이트는 지속되고 있다”며 “올해와 2022년 증설 고려해도 시장은 여전히 타이트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폴리실리콘 가격이 올 하반기부터 일부 하락하는 보수적 전망 하에서도 올해 영업이익은 5000억원 상회할 것”이라며 “2022년 하반기 이후 폴리실리콘 가격 ㎏당 20달러 초반에서 하향 안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신장 인권 문제도 시장을 더욱 타이트하게 만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 19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