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로, LG에너지솔루션 미국투자 수혜주”
“에이프로, LG에너지솔루션 미국투자 수혜주”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1.06.08 16:13
  • 최종수정 2021.06.08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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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로 CI
에이프로 CI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에이프로가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투자의 수혜주로 떠올랐다. NH투자증권은 8일 고객사의 배터리 생산능력 확대로 에이프로의 장비 공급이 증가하고 특히 고객사의 미국 설비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에이프로는 배터리 활성화 장비 생산 업체다. 배터리 후공정에서 사용되는 충방전기, 테스트 장비 등을 생산하며 LG에너지솔루션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중대형+원통형) 생산능력은 올해 155GWh에서 내년 227GWh, 2023년 277GWh로 확대될 것”이라며 “동사의 장비 공급이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투자에 따라 동사의 장비 수주는 긍정적일 것”이라며 “지난 5월 Ultium Cells향 배터리 활성화 장비 공급계약을 공시했다”며 “해당 합작공장 투자 감안 시 에이프로의 장비 수주는 긍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GM과 배터리 합작법인 Ultium Cells 설립 후 1공장(미국 오하이오주) 설비 투자 진행 중이며 지난 4월에는 2공장(미국 테네시주) 투자를 발표했다. 보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2025년까지 미국에서만 독자적으로 70GWh 이상 생산능력을 구축할 계획이다.

고 연구원은 “투자가 가시화된다면 동사의 성장 눈높이 상향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에 동사의 올해 실적은 매출액 825억원, 영업이익 5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68%, 386%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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