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모터스, 신차·중고차 모두 판매 호조”
“도이치모터스, 신차·중고차 모두 판매 호조”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1.06.08 16:13
  • 최종수정 2021.06.08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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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모터스 CI.
도이치모터스 CI.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도이치모터스가 신차와 중고차 시장에서 동시에 선전 중이다. DS투자증권은 8일 올해 도이치모터스의 연결 실적을 매출액 1조 7500억원, 영업이익 45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0.6%, 0.3%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승희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입차 판매 호조로 신차 부문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도이치오토월드를 중심으로 중고차 관련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며 “4월까지 BMW 누적 판매량은 전년 대비 37.9% 증가했으며 특히 판매 마진이 높은 X시리즈 누적판매량이 73.9% 증가하며 신차 판매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최고급 차종인 포르쉐의 경우 4월 누적판매량은 전년 동기간 대비 121.0% 폭증했으며 BMW 중고차 인증 사업인 BPS 역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54.1%, 57.3% 성장했다.

도이치오토월드 중심의 플랫폼 사업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지난해 개장한 도이치오토월드는 코로나19 사태가 점차 마무리됨에 따라 올해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통해 온오프라인을 통합하는 플랫폼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이치모터스는 오프라인 자동차 플랫폼을 바탕으로 중고차 할부금융 및 온라인 플랫폼 연계, 중고 수입차 성능검사 및 부품 판매 등의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 연구원은 “직접적으로 도이치오토월드 매장 임대를 통해 연간 50억원 이상의 임대 수익이 가능하다”며 “또한 Captive 중고차 채권 확보를 통한 도이치파이낸셜의 실적도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도이치모터스는 2002년부터 국내 BMW 딜러 사업을 수행했으며 현재는 BMW 11개 전시장과 MINI 9개 전시장, 서비스센터 12개를 보유한 자동차 전문기업이다. BMW, MINI, 포르쉐(2018년), 재규어(2019년), 랜드로버(2019년) 등 5개 브랜드를 취급하는 멀티 딜러 사업자로 올해도 1~2개 신규 브랜드를 추가할 계획이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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