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8회 주목! 이리포트] 송원산업, 이보다 좋을 수 없다
[368회 주목! 이리포트] 송원산업, 이보다 좋을 수 없다
  • 손현정 기자
  • 승인 2021.06.08 09:47
  • 최종수정 2021.06.08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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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손현정 기자]

글로벌 경기회복과 함께 석유화학(NCC) 제품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 수요를 따라가기 위해 국내 업체뿐 아니라 중국을 중심으로 대규모 증설이 예상되고 있는데요. 

오늘 살펴볼 기업인 '송원산업'은 석유화학(NCC) 생산량이 늘어야 유리합니다. 

수요와 증설이 동시에 늘어나는 2021년이 아마 최고의 한해가 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는데요.

한화투자증권 전우제 연구원의 리포트입니다.

한화투자증권 전우제_송원산업

 


제목은 '석유화학 증설이 걱정된다면' 입니다.

석유화학 산업의 쌀로 불리는 에틸렌 생산량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LG화학은 80만톤 규모의 여수NCC 증설을 이번달 내에 마무리하고 설비 가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는데요.

NCC는 원유를 증류해 얻은 나프타를 원료로 에틸렌, 프로필렌 등 기초 유분을 생산하는 설비입니다. 

이러한 증설이 이어지는 건 견조한 수요의 영향 때문인데요. 

송원산업은 글로벌 산화방지제 2위 업체로 NCC/ECC를 전방산업으로 두고 있습니다. 

업황이 점차 좋아지면서, 낙수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자료: 한화투자증권

 

송원산업은 글로벌 산화방지제(PE/PP/ABS 첨가제) 시장 점유율 22%로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향후 2~3년간 수요가 넘쳐나는 상황에서 전방은 증설하고, 경쟁사는 가동이 어려운 최고의 상황이라고 판단합니다.

기본적으로 석유화학 수요가 높을때 NCC와 송원산업 실적/주가의 동반 강세가 나타나는데요. 

온라인 쇼핑/근무로 인한 라이프스타일 변화, 인프라투자 등에 단/장기 수요는 한단계 Level-Up 되었다고 분석합니다.

또한, 증설로 인해 Peak-Out (정점 후 하락)우려가 난무하는 NCC(전방)와 차별화된다는 점도 긍정적인데요.

NCC/ECC 증설이 많을수록, 첨가제 업체들은 고객이 많아져 판매량/마진이 개선되기 때문입니다.

NCC는 2020년말부터 2023년까지 연간 +6~7%(과거 2배)의 증설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한편 경쟁사들의 가동 중단도 호재입니다.

산화방지제는 유럽과 남미, 중국 등 공장이 폐쇄된 상태이기 때문에 공급이 부족한 상황인데요. 

최근 SI Group이 북미 산화 방지제 증설 발표를 했지만, 이는 2022년 하반기에나 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합니다.

자료: 한화투자증권

 

송원산업의 1분기 매출액은 2,225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습니다.

산화방지제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6% 늘었고, Tin원제는+64% 증가했는데요.

매출비중 2위인 Tin원제는 반도체와 코팅 호황으로 수요가 대폭 개선되었습니다. 

영업이익은 173억원(YoY -4%)을 기록했지만, 이는 운임 상승과 경영 효율화를
위한 일회성 비용 등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분석합니다.

2분기 영업이익은 268억원을 전망합니다. 1분기 대비 55% 증가한 수준인데요.

성수기 효과와 2월부터 시작된 판가 인상, 전방 증설, 윤활유 수요 개선, 일회성 비용 축소(운임/경영 효율화) 등이 기대됩니다.

자료: 한화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전우제 연구원은 송원산업에 대해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했습니다.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2만 6천원을 제시했는데요.

올해 영업이익은 975억원으로 YoY +43% 개선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목표주가는 2021~22년 Target PER 10배(2.4만원)과 Target PBR 1.25배(2.8만원)의 평균으로 제시했습니다.


오늘 주목! 이리포트 요약합니다.

전방산업 증설 호재...올해 최고 환경
1분기 사상최대...2분기는 더 좋다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2.6만원

손현정 기자 sonhj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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