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GM), 2010년 재상장 후 신고가 경신..전망은 여전히 밝다
GM(GM), 2010년 재상장 후 신고가 경신..전망은 여전히 밝다
  • 안호현 전문기자
  • 승인 2021.06.08 08:34
  • 최종수정 2021.06.08 0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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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제너럴모터스

[인포스탁데일리=안호현 전문기자] 미국 자동차업체 제너럴 모터스(GM)가 2021회계연도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에도 예상보다 좋은 성과를 내는 모습이다. 포드와 FCA의 점유율을 뺏어오며 위치를 공고히하는 GM에 증권가는 호평을 내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GM은 7일 오전 11시(현지시각) 기준 63.2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009년 6월 상장폐지됐다가 2010년 11월 재상장한 뒤 최고가 수준이다. 연초 들어 주가도 약 50%가량 오른 상태다.

대중차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수익성을 보였다. 올해 1분기에만 29억8000만달러 순이익을 남겼다. 강력한 수요 덕분에 가격이 오르면서 반도체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을 상쇄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세전 이익 규모는 55억달러, 연간 세전 이익 규모는 100억~110억달러로 예상했다.

GM은 실적 발표일 성명을 통해 엔지니어링 변경, 반도체 상황 등에 대해 밝혔다. 또 2분기 차량 인도 대수가 크게 늘 수 있다며 상반기 순이익이 앞서 제시했던 예상치보다 상당히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6월 중순부터 4개 북미공장 가동 정상화에 이어 7~8월 여름휴가 및 설비 재정비 기간 없이 가동을 발표하며 주가는 재상장 이후 신고가를 기록”했다며 “4개분기 연속 컨센서스를 상회했으며 달라진 비용 구조와 신차 출시로 서프라이즈를 이어갈 전망”이라 언급했다.

2021년 예상 실적을 기반으로 한 밸류에이션은 P/E 11.5배, P/B 1.7배로 여전히 저평가 국면이란 분석이다. 특히 미국 전기차 보조금이 오는 7~8월 중 확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회사의 실적 수혜가 예상된다.

GM은 2021년 8월 Bolt 의 SUV 파생모델인 Bolt EUV를, 2021년 말엔 캐딜락 브랜드 리릭을 출시하며 2022년 픽업버전과 대형 SUV 허머 EV도 선보인다. 향후엔 2023년 Bolt 2 세대를 비롯해 2025 년까지 30개의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회사도 이에 발맞춰 전기차에 2025년까지 270억 달러를 투자 계획이며 , 2021년에는 7억 달러가 집행된다. 또 자회사 크루즈 기술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생태계도 구축하는 등 소프트웨어도 강화하고 있다.

안호현 전문기자 ahh@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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