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시카고)이동훈 기자] 오팔 인베스트먼트 리서치는 '브런스윅(BC)'의 새로운 목표치는 매우 매력적이며 머큐리 머린과 보트 그룹의 신제품 출시는 성장률을 견인할 것이며 자본을 인수에 더욱 투입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평가하며 낙관적이 향후 전망을 냈다.
브런스윅은 일리노이주 메타와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보트 엔진 생산하는 머큐리 머린은 산하로 둔 동력 추진 그룸, 시레이 및 보스턴 웨일러등의 보트를 생산하고 보트 대여 사업을 하는 프리덤 보트 그룹을 산하로 둔 보트 그룹, 보트 및 RV형 자동차 부품과 악세사리를 판매하는 P&A, 그리고 사업 가속화(Business Accelearation) 부문으로 나뉘어 있고 24개국에 생산 기지나 법인을 두고 있다.
코로나19 동안 브런스윅의 주식과 실적 모두 호조를 기록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안전하게 야외 활동을 즐기기위해 미국내 보트 수요가 급증했고 해양 레져 산업 또한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오팔 인베스트먼트 리서치는 "또한 판매 급증으로 인해 재고 재입고 주기의 단축도 마진율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사의 경영진은 지난 5월10일에 열렸던 투자자의 날 이벤트를 통해 신규 보트 판매가 전년 대비 38% 늘어났고 보트 구입을 위한 대출 신청서가 전년 대비 44% 늘어났으며 동사의 웹사이트의 방문률도 전년 대비 66% 늘어났다고 보고했다. 이러한 뛰어난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며 3개의 보트 생산 공장 확장을 통해 출고 물량을 10%이상 증가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생산 라인의 확장이 2023 회계연도에나 완료될 것으로 보여 브런스윅의 도매 채널 판매는 생산 능력이 확장되면서 매출과 수익이 늘어나는 선순환 구조를 보이고 있다. 오팔 인베스트먼트 리서치는 "특정 고객층에 대한 도매 딜러들의 주문량은 이미 작년 대비 3배를 넘고 있고 재고 보충주기가 길어지고 있어 당분간 실적이 강세를 보이고 수익 흐름 또한 긍정적임을 예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자의 날의 가장 핵심은 동력의 전기화 및 ACES (Automy, Connectivity, Electrication, Sharing: 자율성, 연결성, 전기화, 분배) 전략이었다. 머큐리 머린 (보트 엔진) 사업부문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45%로 2019년에 40% 초반의 점유율을 능가했다. 고마력 엔진 출시를 통해 2022년까지 시장 점유율을 50%선 까지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프로 엔진의 판매량이 2017년 이후 62% 늘어났고 최근 해수용 보트 시장 점유율도 30%이상 늘어났다.
향후 몇 년간 주요 제품 출시는 ACES의 혁신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브런스윅은 도크센서가 장착된 보스톤 웨일러 보트 380렘 모델 에 최초로 ADAS (Advanced Driveer Assistance Systems: 개선된 운전자 보조 장치)를 적용해 출시할 것이다. 2023 회계연도까지 5개의 전기 동력 엔진 및 보트를 출시할 계획이다. 오팔 인베스트먼트 리서치는 "12기통 버라도 엔진을 통해 브런스윅이 고마력 외장형 엔진 부문의 선두임을 굳건히 했고 향후 매출 성장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보트 그룹은 향후 2년 간 재설계 및 리프레시를 통해 112개의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신규 보트 브랜드인 레보를 통해 소비자에게 기능, 성능, 사용 편의성, 유지 및 보수, 합리적 가격 등을 올해 말에 출시해 신규 보트 시장을 공략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보아테카 출시는 프리덤 보트 클럽의 실적 및 수익률 개선 뿐만 아니라 처음 보트를 구매하는 고객들과의 교류를 늘릴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
미국내 보트 시장의 성장 여지는 충분하며 성장 기회 또한 상당하다. 동사는 미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의 확장도 염두해 두고 있다. 유럽 시장의 레져보트 인구가 3,600만 명이 넘어 브런스윅은 프리덤 보트 클럽 (보트 대여 사업)을 통해 이 인구의 상당 부분을 흡수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투자자의 날에서 브런수윅은 설비투자, 신규사업, 연구개발 등에 대한 유기적 투자를 지속하면서 투자 등급을 유지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주요 목표중 하나는 인수에 1억 달러를 투입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P&A, 프리덤 보트 클럽, ACES 이니셔티브를 진행 시키려 하고 있다.
오팔 인베스트먼트 리서치는 "보트 수요의 강세는 둔화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반면 동사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가장 주력 사업인 머큐리 머린의 10% 중후반의 실적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며 주요 성장원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투자 의견을 낙관적으로 냈다.
이동훈 기자 usinvestmentidea2020@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