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7브런치] LG전자, 올해 ‘전장 사업’ 자회사 3곳 세워 외 경제금융뉴스
[0607브런치] LG전자, 올해 ‘전장 사업’ 자회사 3곳 세워 외 경제금융뉴스
  • 원세영 기자
  • 승인 2021.06.07 09:34
  • 최종수정 2021.06.07 0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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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써머리
브런치써머리

[인포스탁데일리=원세영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6월 7일 브런치 써머리입니다.

▲"SF 영화 현실이 된다"…삼성전자 '피부에 붙이는 올레드' 개발했다

삼성전자가 자유자재로 모양을 변형할 수 있는 '스트레처블(Stretchable)'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개발했습니다. 화면이 고무줄처럼 늘었다가 줄어드는 기술로, 사람의 피부에 붙여 몸의 움직임에 따라 늘었다 줄어드는 웨어러블 기기 등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LG전자, 올해 ‘전장 사업’ 자회사 3곳 세워

LG전자가 전장사업 확대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올해 들어 자동차부품(전장) 사업과 관련된 자회사를 세 곳 세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스트리아의 ZKW는 체코에 자동차 설계 엔지니어링을 위한 법인을 세운데 이어  중국 상하이에도 신규 법인을 세울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LG마그나 e파워트레인’은 출범에 앞서 생산·판매 법인을 올 4월 설립했습니다.

▲쏘나타 생산라인서 아이오닉6 만들까…전기차 라인 전환 '촉각'

현대차가 쏘나타와 그랜저를 생산하는 아산공장에서 내년에 공개될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6'를 생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판매가 부진한 내연기관차 생산라인을 전기차 생산라인으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98% 해외 의존 車 반도체…현대차, 국내 팹리스와 국산화 추진

수입 물량이 98%에 달할 정도로 해외 의존이 심한 국내 자동차용 반도체 공급망이 앞으로 수년 안에 재편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팹리스(반도체 설계기업)들과 함께 자동차용 반도체의 개발·양산에 나서기로 한 것입니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자동차용 반도체 개발을 위해 국내 팹리스와 디자인하우스 업체를 선정하고 있습니다.

▲한화시스템, 1조1600억 증자 성공…청약 경쟁률 107.5%

한화시스템이 신사업 투자 자금을 마련하고자 실시한 1조16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성공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유상증자 대금으로 올해부터 향후 3년 동안 위성통신 신사업에 약 4600억원, 에어모빌리티에 4500억원,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플랫폼 사업에 2500억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명불허전' 한화家 M&A 속도전…김동관의 6.2조 그린뉴딜 베팅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M&A(인수합병) 성공 공식을 아들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대표가 구체화합니다. 총 6조2000억원 실탄을 확보하고 공격적인 그린뉴딜 사업 확장에 나섰습니다. 시마론(Cimarron), 젤리(GELI), PSM·ATH 인수에 이어, 자체 R&D 투자에도 속도를 더하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 구조조정 칼바람…올해 2987명 감축

삼성중공업이 잇따른 수주 낭보에도 실적 부진을 면치 못하자 대규모 희망퇴직 등을 실시하는 인력 구조조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인포스탁데일리가 단독 보도했습니다. 회사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는 입장이지만, 이미 희망퇴직 대상자 명단을 확정하고 퇴직위로금 규모를 놓고 막판 협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포스코, 작년 온실가스 배출 5% 줄였다

지난해 포스코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년 대비 5.7%(461만t) 감소했습니다. 포스코는 국내 기업 가운데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배출량이 가장 많은 곳으로, 포스코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인 건 2016년 이후 처음입니다. 코로나19와 회사의 기후변화 대응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기업몰 카톡 입점 수수료 0원"…'네·쿠 천하' 파고 든 카카오

카카오가 ‘수수료 제로’ ‘자사몰(D2C) 육성’ 등 개방형 전략을 앞세워 하반기부터 e커머스(전자상거래) 시장에 본격 뛰어듭니다. 다음달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카카오점(店) 서비스를 본격 선보일 예정입니다. 4700만 카카오톡 메신저 이용자의 데이터를 활용해 네이버와 쿠팡이 주도해온 e커머스 시장에 도전장을 낸 것으로 해석됩니다.

▲네이버 '국경없는 쇼핑' 노림수

네이버가 유럽 전자상거래 시장에 진출합니다. 중소상공인 지원 플랫폼 ‘스마트스토어’를 앞세워 스페인 시장을 공략합니다. 한국과 일본 중소상공인이 양국 소비자에게 자유롭게 제품을 팔 수 있는 ‘크로스보더’ 플랫폼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국내 기업이 외국 기업과 소비자까지 연결하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만드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카뱅, 주식계좌 400만좌 넘었다

카카오뱅크는 '증권사 주식계좌 개설' 서비스를 통해 개설된 주식 계좌 수가 올해 5월 말 기준 400만좌를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올해에만 5개월간 117만좌가 이 서비스를 통해 새로 개설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신한은행 "음식 주문 중개 플랫폼 도전"

신한은행은 비(非)금융 신사업을 맡을 ‘O2O(온·오프라인 연계)추진단’을 신설했습니다. 은행이 직접 플랫폼을 운영해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데이터 기반의 혁신적인 비즈니스를 시작하겠다는 것이 신한은행의 구상입니다.

▲암 AI진단·자궁암 백신…K바이오 빛났다

세계 최대 암 관련 학회인 미국임상종양학회(ASCO)가 개막하면서 여기에 참여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의료 인공지능 기업 루닛은 암 치료 플랫폼을, 셀리드는 '자궁경부암 면역치료백신을 선보였습니다. 유한양행, 한미약품, 제넥신 등 전통 제약사들의 발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동아에스티, 스텔라라 복제약 유럽3상 확대

동아에스티는 최근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DMB-3115’의 유럽 임상 1상을 마쳤습니다. 임상 2상 생략이 가능한 복제약인 만큼, 동아에스티는 올해 1분기 미국에 이어 폴란드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등 유럽에서도 임상3상을 시작했습니다. 유럽에서는 총 9개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모더나 최고사업책임자 "mRNA 백신 원액, 한국서 생산 가능성"

모더나가 코로나19 mRNA 백신 원액을 한국에서 생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모더나의 최고사업책임자(CCO) 코린 르 고프(Corrine Le Goff) 박사는 "단순한 제조 협력뿐만 아니라 연구 분야에서도 협력하겠다는 의미"라고 밝혔습니다. 모더나는 한국에 공장을 설립하는 방안도 고민 중이며, 한국 법인 설립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넥슨 엔씨 넷마블 시대 끝났다…1위마저 위협하는 크래프톤

게임 시장에서 게임 '배틀그라운드'의 개발사 크래프톤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글로벌 히트 지식재산권(IP)인 배틀그라운드를 활용한 차기작 개발에 속도를 내고, 새 IP 발굴에 적극 나서고 모습입니다. 빅3 게임사가 정체에 빠진 가운데, 크래프톤은 실적과 주가가 질주하며 시총은 넥슨 21조와 비슷해졌습니다. 영업이익도 엔씨·넷마블의 4배에 달합니다.

▲라온테크·이노뎁 청약…삼성스팩5호도 출격

이번주에는 라온테크, 삼성머스트스팩5호, 이노뎁 세 곳이 일반 청약을 합니다. 반도체용 진공 로봇 및 이송모듈 전문기업인 라온테크는 코스닥시장 이전상장을 위해 7~8일 일반 투자자를 상대로 청약을 받습니다. 삼성머스트스팩5호는 8~9일, 인공지능(AI) 기반 보안 플랫폼 기업 이노뎁은 9~10일 청약을 진행합니다.

▲구글도 "돈 번 나라에 세금내라"…G7 법인세 합의

전세계 주요 7개국 정상이 모여 회담을 하는 G7에서 글로벌 법인세에 대한 최저 세율 합의안이 도출됐습니다. 또 다국적 기업들이 본사가 위치한 곳이 아닌 실제 수익을 얻은 국가에 세금을 내도록 합의했습니다. 구글이나 페이스북 같은 글로벌 IT기업에 추가 과세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美마이크론 최첨단 D램 양산…삼성전자 SK하이닉스 앞질렀다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최첨단 D램·낸드플래시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보다 먼저 선보인 데 이어 양산도 앞서가면서 차세대 메모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마이크론은 여세를 몰아 이달부터 대만의 첨단 D램 공장을 증설해 본격적인 점유율 확대에 나설 태세입니다.

지금까지 6월 7일 브런치 써머리였습니다.

원세영 기자 130seyou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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