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3퇴근길] SK에코플랜트, 폐기물업체 4곳 지분 전량 인수 외 경제금융뉴스
[0603퇴근길] SK에코플랜트, 폐기물업체 4곳 지분 전량 인수 외 경제금융뉴스
  • 원세영 기자
  • 승인 2021.06.03 17:09
  • 최종수정 2021.06.03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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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원세영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6월 3일 퇴근길 써머리입니다.

▲코스피 3247.43 마감 (+0.72%)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0.72% 오른 3247.43에 마쳤습니다. 경기재개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거세졌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93% 오른 990.19에 마감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0.3원 오른 1113.6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국, 1분기 반도체장비에만 8兆 썼다…글로벌 투자액 중 31%

올 1분기(1~3월) 중 전 세계 반도체 장비 매출액이 1년새 50% 이상 급증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이 기간 중 반도체 장비에 8조원이 넘는 돈을 쏟아 부어 단일 국가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세계적 메모리 반도체 업체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투자 확대 덕분으로 분석됩니다.

▲SK㈜, 美 수소기업 모놀리스에 투자…청록수소 사업 진출

SK그룹이 세계 최초로 청록수소 대량 생산에 성공한 미국 모놀리스에 투자합니다. ‘리딩 투자자’로서 모놀리스 이사회 의석도 확보했습니다. 당장 상업화가 가능한 청정 수소 원천기술을 확보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는 분석입니다. SK는 수소 생산방식을 다변화해 2025년까지 연간 28만톤 규모의 청정수소 생산 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삼성 새 노트북 '갤럭시 북 고' 공개...30만원대

삼성전자가 30만원대 노트북 '갤럭시 북 고(Galaxy Book Go)'를 공개했습니다. '갤럭시 북 프로'와 같이 갤럭시 제품간 연동성을 강화했습니다. 이를 통해 급성장한 노트북 시장을 공략하는 한편 '갤럭시 생태계' 안으로 더 많은 이용자를 흡수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SK에코플랜트, 폐기물업체 4곳 지분 전량 인수

지난달 사명 변경과 함께 3조원 투자를 결정한 SK에코플랜트가 충청권 폐기물 처리기업 4곳을 인수합니다. SK에코플랜트는 약 4천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클렌코, 대원그린에너지, 새한환경, 디디에스(DDS) 4개 기업의 주식 전량(지분율 100%)을 인수합니다.

▲두산重, 수소가스터빈 개발 박차…지자체·발전공기업과 협력 강화

두산중공업이 친환경 수소가스터빈 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해 지자체와 발전공기업, 민간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두산중공업은 2일 한국중부발전과 협약을 맺은데 이어, 3일 울산시, 한국동서발전, SK가스와 '수소가스터빈 기술개발 및 실증 업무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한국조선해양, 원유운반선 3척 2205억원에 수주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유럽 선사와 15만7천t급 대형 원유 운반선 3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계약금액은 총 2205억 원입니다.

▲세제혜택 종료 앞둔 하이브리드차…車업계 "일몰기한 연장해야"

올해 말에 하이브리드차의 세제 혜택이 종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혜택 연장을 요구하는 자동차 업계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하이브리드차 판매가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을 뿐 아니라 하이브리드차가 친환경차 시장의 주력 모델로 자리잡고 있어 올해 세제 혜택을 종료하기에는 이르다는 지적입니다.

▲中 저가 공세에…현대차, 전기버스 가격 20% 내렸다

현대자동차가 기존에 4억원 하던 전기버스 가격을 올해부터 약 20% 내렸습니다.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국내 전기버스 시장을 위협하는 중국산 공세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반면 국내 시장점유율 1위 현대차의 가격 인하로 국내 중견·중소업계가 적잖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테슬라, 볼트 불량에 6,000대 리콜···악재겹쳐 주가 3% 뚝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0)가 이끄는 미국 전기 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볼트 조임 불량으로 6,000대에 가까운 차량을 리콜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리콜 결정에 이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하락했다는 소식이 겹치면서 테슬라의 주가는 전날보다 3% 하락했습니다. 다만 지난달 국내에서는 테슬라 전기차 모델 Y가 벤츠 E클래스를 제치고 수입차종 국내 판매 1위를 차지했습니다.

▲공정위, 삼성 '2천억 자진시정안' 신청 기각…제재 수순

삼성웰스토리에 계열사 급식 물량을 몰아줘 부당지원 혐의로 조사를 받는 삼성그룹이 2천억원 규모의 상생지원을 포함한 자진시정 방안을 제출했으나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공정위는 삼성그룹 부당지원 혐의에 대해 전·현직 임원 고발과 과징금 부과 등 제재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빗썸·코인원 실명확인계좌 재계약 임박...긍정론 우세

국내 주요 가상자산거래소와 은행 실명확인계좌 발급 재계약 시점이 임박한 가운데 빗썸, 코인원 등 대형 거래소가 무리없이 재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번 재계약 대비 거래량과 매출, 이용자 유입 등 가시적 성과가 크게 증가한 데다. 업계 파급력이 커 신고수리에 실패할 경우 투자자와 시장 혼란을 야기할 위험이 높기 때문입니다.

▲KB국민카드, 빅데이터 동맹 나섰다…GS샵·LG유플러스 '맞손'

KB국민카드가 GS샵·LG유플러스와 데이터 부문 상호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고객 동의 기반의 데이터 융합 플랫폼인 '이업종 데이터 융합 플랫폼'에 두 회사가 참여하면서 양질의 유통·통신 관련 빅데이터 확보는 물론 참여 기업간 다양한 데이터 융합과 협력을 통해 데이터 경쟁력 제고와 상호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증권사 1분기 순이익 3조원 육박…증시 활황 수혜

올해 1분기 증권사들이 벌어들인 순이익이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습니다. 올해 1분기 증권사 57곳의 순이익은 2조988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조5870억원(113.2%) 증가했습니다. 주식 열풍에 수수료수익과 자기매매손익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유가증권 시장 수탁 수수료는 39.1%, 외화증권 수탁 수수료는 85.6% 늘었습니다.

▲휴온스그룹, 임직원에 266억원어치 스톡옵션…1인당 2900만원

휴온스그룹이 임직원을 대상으로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부여를 결정했습니다. 휴온스와 휴메딕스 모두 상장 이후 처음으로 스톡옵션을 부여하는 것입니다. 행사가격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266억원 규모로 1인당 평균 약 2900만원 상당입니다.

▲대웅제약, 3개월에 한 번 맞는 탈모 치료 주사제 개발한다

대웅제약이 인벤티지랩·위더스제약과 ‘탈모치료 장기지속형 주사제의 개발·생산·판매를 위한 3자 간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현재 임상시험에 쓰일 약물이 모두 생산을 마친 상태로, 3사는 오는 7월부터 호주에서 1상을 시작해서 2023년 국내 발매를 목표로 합니다.

▲SKT, '바이오 헬스케어' 투자 확대 "삶의 질 향상 기여할 것"

SK텔레콤과 SK플래닛이 유방암 조기진단 기술 보유 기업인 베르티스에 투자합니다. SK플래닛은 재무적 투자를, SK텔레콤은 해외 진출을 지원합니다. SK플래닛은 베르티스에 150억원의 프리 IPO 투자를 진행해 2대 주주가 됩니다.

▲루이비통, 中 보따리상만 남은 시내면세점 철수…면세업계 '당혹'

세계 3대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국내 시내면세점에서 철수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내 구매의 상당 부분이 중국 따이궁(보따리상)에 의해 발생하는만큼 운영할 메리트가 떨어진데다. 명품 시장의 ‘큰손’인 중국에서 자국 면세점 강화 정책을 펼치며 경쟁사인 중국 면세점들이 급성장한 영향입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사전예약 2주 만에 2천만명 돌파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사전 예약자가 2천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18일 사전예약을 시작한 지 2주 만입니다.

▲6000억 넘는 M&A, 공정위 심사 받는다…소규모 비상장사는 공시의무 면제

앞으로 '거래금액이 6000억원 이상, 월간 이용자가 100만명'인 기업을 인수할 경우 기업결합 심사대상이 됩니다. 벤처 지주회사로 인정받는 자산총액 기준이 500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줄어들고, 자회사 지분 보유 요건도 완화됩니다. 기업형벤처캐피탈(CVC)의 외부자금 조달비율을 법정 최대한도인 40%로 설정하고, CVC가 투자한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계열편입 유예기간도 10년으로 확대했습니다.

▲광고시장서 밀린 구글, 가상자산 업계에 손 내밀어

구글이 가상자산 거래소 광고를 허용키로 했습니다. 가상자산 관련 광고를 전면 중단한지 3년만의 정책 변환입니다. 다만 가상자산공개(ICO)나 탈중앙화금융(DeFi·디파이) 서비스 광고 등은 여전히 금지합니다. 

지금까지 6월 3일 퇴근길 써머리였습니다.

원세영 기자 130seyou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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