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제이엘에스, 학생수 성장에 2분기도 호실적”
“정상제이엘에스, 학생수 성장에 2분기도 호실적”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1.06.03 16:44
  • 최종수정 2021.06.03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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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상제이엘에스 CI.
사진=정상제이엘에스 CI.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정상제이엘에스의 안정적인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SK증권은 3일 정상제이엘에스의 학생수가 늘며 2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상제이엘에스는 생활 영어 교육업체이다. 국내 오프라인 교육장 55개 직영점과 76개 프랜차이즈 형태의 분원이 있다. 올해 1분기 매출 비중은 CHESS 37.0%, ACE 23.3%, 교재 매출 16.5%, 온라인 수업 14.0%, 기타 9.2% 등이다. 온라인 강의 콘텐츠와 교재는 직영과 분원에서 모두 사용하며 전사 기준 직영점 관련 매출 비중이 높다.

박찬솔 SK증권 연구원은 “직영점의 CHESS(초등영어), ACE(중등영어), 정상수학(초중등 수학) 등 학생 수 추이가 실적 변동에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동사도 학령인구 감소 우려에 따라 고등학생 수업을 확대하면서 향후 2년간 고등학생 수업으로 진급하는 학생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이번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정상제이엘에스의 안정적인 사업이 확인됐다”며 “현재 전체 초등학생 인구의 1% 미만의 점유율이지만 학령인구가 감소하는 구간에도 상위 업체이기 때문에 재무적인 안정성을 바탕으로 성장할 가능성에 대해서 고민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코로나19 기간에도 직영 CHESS와 ACE 합산 학생수는 평균적으로 전년 대비 높은 수준에서 유지됐다.

박 연구원은 “비대면 수업으로 빠르게 전환한 점도 영향이 있었겠지만 수능 영어가 절대평가로 변경되면서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영어를 집중해서 공부하는 트렌드가 형성됐기 때문”이라며 “따라서 코로나19 기간에도 학생수가 전년 대비 높은 수준에서 유지됐다”고 평가했다.

학생 대모집 기간인 2021년 3월 중순에는 직영점 학생수가 2만 3000명을 돌파했다. 이는 2012년 이후 최고치다.

그는 “6월 기준 재원 학생수는 확인이 필요하겠지만 1~2월 대비 4~5월 학생수 수준이 높은 것으로 파악돼 2분기도 호실적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며 “따라서 올해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보통주 1주당 430원 이상 배당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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