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LG이노텍이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다. 신한금융투자는 2일 LG이노텍에 대해 2분기 큰폭의 수익성 개선과 하반기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대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3% 증가한 1165억원으로 예상했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수석연구원은 “일각에서는 북미 제조사의 2분기 단가인하와 부품 재고조정을 우려하지만 는 견조하다”고 분석했다.
또한 하반기 서프라이즈를 위해 3분기가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는 전년 대비 1~2개월 빨라지고 부품의 생산도 앞당겨질 전망”이라며 “카메라모듈군 다방면에서 수혜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박 수석연구원은 “현재 IT부품 섹터의 핵심 이슈는 베트남 생산 서플라이체인에서의 코로나19 피해”라며 “그러나 LG이노텍의 주력 카메라모듈 공장은 한국에 있어 동남아시아의 코로나19 확산 우려에서 비껴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LG이노텍은 하반기 실적 서프라이즈 가능성이 가장 큰 IT 대형주”라며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0% 성장한 951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28만 3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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