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노브랜드·HMR 등 신사업 효과 'UP'
신세계푸드, 노브랜드·HMR 등 신사업 효과 'UP'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1.06.02 10:40
  • 최종수정 2021.06.02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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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신세계푸드가 노브랜드와 가정간편식(HMR) 등 신사업 효과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2일 신세계푸드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320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51억원이라고 전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이 가지는 의미는 크다고 판단한다"며 "코로나19에 따른 단체급식, 외식 등 주요 사업부 업황이 여전히 부정적인 반면, 신사업부인 노브랜드버거 가맹본부 사업 확장성이 증명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이고, 여전히 사업부 재편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영업실적 개선을 크게 기대하지는 않았다"면서도 "하지만 체질개선을 위한 노력과 신사업부 성장이 동시에 맞물리면서 긍정적인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신세계푸드 CI.
신세계푸드 CI.

이러한 효과는 시간이 지날수록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펀더멘탈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향후 노브랜드버거 가맹본부 사업 안착화, 충북음성공장 HMR 비중 확대를 통한 가동률 확대, 베이커리 사업부 온라인 판매 등 3가지 성장전략이 전체 실적을 이끌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노브랜드버거 매장은 올해 약 170개, 2024년 1000개 매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목표를 달성할 경우 노브랜드버거 관리매출은 약 6000억원, 영업이익은 400~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남 연구원은 "노브랜드버거 가맹본부 확대에 따라 ROE 상승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장기적으로 밸류에이션 상향도 고려되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3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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