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1퇴근길] 한국조선해양, 1.3조 수주 '잭팟' 외 경제금융뉴스
[0601퇴근길] 한국조선해양, 1.3조 수주 '잭팟' 외 경제금융뉴스
  • 원세영 기자
  • 승인 2021.06.01 16:43
  • 최종수정 2021.06.01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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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원세영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6월 1일 퇴근길 써머리입니다.

▲코스피 3221.87 마감 (+0.56%)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0.56% 오른 3221.87에 마쳤습니다.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달 10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3,249.30) 다음으로 높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29% 상승한 984.59에 마감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위안화 강세에 영향을 받아 5.0원 떨어진 1105.9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국조선해양, 1.3조 수주 '잭팟'…"전 선종 걸쳐 수주 문의"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이틀간 총 1조3600억 원 규모의 선박 12척을 수주했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한국조선해양은 총 122척(해양플랜트 2기 포함), 108억달러를 수주해, 연간 목표 149억달러의 72%를 달성했습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전 선종에 걸쳐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수익성을 따져 선별 수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삼성重, 컨테이너선 4척 5290억원에 수주

삼성중공업이 아시아 지역 선주로부터 총 5290억원 규모의 컨테이너선 4척을 수주했습니다. 이틀 동안 1조 원 상당의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단 5개월 만에 작년 전체 수주 실적을 넘어섰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총 48척, 59억 달러를 수주하며 올해 목표 91억 달러의 65%를 채웠습니다. 

▲삼성 파운드리 점유율, 美 공장 셧다운에 하락…18%→17%

삼성전자의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점유율이 지난해 대비 소폭 하락해 17%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오스틴 공장 가동 중단으로 삼성전자의 1분기 파운드리 매출은 전분기보다 2%(약 765억원) 감소한 41억800만 달러(약 4조5000억원)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TSMC 매출은 직전 분기보다 2% 늘었고, 전체 시장 점유율 역시 54%에서 55%로 늘어났습니다.

▲세계 배터리 시장, 中 점유율·사용량 급성장… 韓 추월

올해 1~4월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중국이 우세를 이어갔습니다. 국내 배터리사의 공급량은 늘었지만 시장 점유율은 뒷걸음쳤습니다. 특히 중국 CATL의 배터리 사용량은 국내 배터리3사의 사용량을 합친 것보다도 높은 수준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습니다. 

▲LG전자, 가전업계 최초 脫플라스틱 실천 협약

LG전자가 국내를 대표하는 제조기업으로 책임을 다하기 위해 탈플라스틱 실천에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제품의 생산을 늘려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에 앞장서는 동시에 제품 내 재생원료 사용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가전 업체가 탈플라스틱 활동을 추진하는 건 처음입니다.

▲두산퓨얼셀·유한정밀·제이앤티지 등 수소전문기업 11개 최초 지정...산업부 전방위 지원

수소차 분리판을 공급하는 '유한정밀'과 연료전지 부품 기체확산층을 자체 개발한 '제이엔티지', 발전 연료전지 제조사 두산퓨얼셀·범한퓨얼셀·에스퓨얼셀 등 11개 기업이 국내 최초 수소전문기업으로 지정됐습니다. 정부는 수소전문기업을 키우고 이를 2040년 1000개까지 늘려 수소산업을 육성할 방침입니다.

▲'노동자 2명 질식사' 고려아연…노동부, 고강도 특별감독

정부 당국이 질식사고로 노동자 2명의 사망사고가 발생한 고려아연에 대해 고강도 특별감독에 착수했습니다. 노동부는 이번 감독에서 위험 요인이 추가로 확인될 경우 작업 중지 범위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온산제련소에서는 이번 사고를 포함해 2016년부터 5년여 동안 11명의 노동자가 사고로 숨졌습니다. 

▲푸조, 7인승 뉴 5008 SUV 출시

푸조가 7인승 플래그십 모델 푸조 5008 SUV의 부분 변경 모델 '뉴 푸조 5008 SUV'를 출시합니다. 스포티한 외부 디자인과 최고 수준의 적재 공간이 특징입니다. 친환경 고효율 신형 디젤 엔진을 탑재했고,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도 갖췄습니다. 

▲현대차, '반도체 보릿고개'에도 지난달 32만대 팔았다

현대차가 지난달 국내외에서 32만여대를 판매했습니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42.7% 증가했습니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반도체 수급난 등 대외 변수로 국내는 12.4% 감소한 반면 해외판매는 기저효과에 수출이 뒷받침되며 67.7% 증가했습니다.

▲르노삼성, 5월 수출 320% 증가..XM3 유럽인기 덕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 5월 내수 4635대, 수출 5713대로 총 1만348대를 판매했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 내수는 56.2% 감소했지만 수출은 320.7%나 늘었습니다. 전체판매는 전월 대비 10.7% 증가했지만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13.3% 줄었습니다.

▲KB금융, 2000억 규모 '뉴딜 인프라 펀드' 운용 본격화

KB금융그룹이 한국판 뉴딜을 지원하기 위해 2000억원 규모의 펀드인 'KB 뉴딜 인프라 전문투자형 사모 특별자산 투자신탁'을 출시했습니다. 2025년까지 10조원 규모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전기차·수소차 충전소 등 뉴딜 정책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농협금융, 5000억 투자해 디지털 전환 박차

NH농협금융지주가 디지털 전환(DT) 후 정보기술(IT)부문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약 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특히 모바일 거래 시스템(MTS) 성능 개선에 약 100억원을 투자해 최근 급증하는 온라인 거래량에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1분기 가상화폐 거래 목적 은행 입출금 64조

올해 1분기 국내 가상화폐 거래를 위한 은행 입출금액 규모가 64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만 지난해 일년 동안의 입출금액 37조원을 크게 뛰어넘었습니다. 이에 은행이 가상자산 거래소로부터 거둬들인 수수료도 급증했습니다. 케이뱅크는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로부터 약 50억원의 수수료를 챙겼습니다.

▲K앱마켓 '원스토어', MS·도이치텔레콤서 168억원 투자유치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와 네이버 등이 참여하고 있는 '원스토어'에 마이크로소프트, 도이치텔레콤이 'K앱마켓 연합군'으로 참여합니다. 원스토어에 글로벌 파트너까지 확보하게 되면서 K앱마켓 수성과 글로벌 앱마켓 진출은 물론 기업공개(IPO)에도 탄력을 얻을 전망입니다.

▲네이버 D2SF, AI 반도체 스타트업 '퓨리오사AI'에 투자

네이버의 기업형 액셀러레이터 D2SF(D2 Startup Factory)가 AI 반도체 스타트업 퓨리오사AI에 후속 투자했습니다. 퓨리오사AI의 이번 시리즈B 투자유치금액은 800억원 상당으로, 국내 반도체 스타트업 중 최대 규모입니다.

▲LGU+, 신설 ‘신규사업추진부문’ 임원 6개월째 공석

LG유플러스가 지난해 11월 말 신설한 ‘신규사업추진부문’의 수장 자리가 6개월 넘게 공석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쟁사인 SK텔레콤, KT가 신사업을 확장하며 탈(脫)통신을 외치는 반면 LG유플러스는 리더십 부재로 신사업이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항공사, 괌·사이판부터 비행기 띄운다 ..국제선 재개 '꿈틀'

코로나19 여파로 국제선 운항을 대부분 중단했던 국내 항공사들이 올여름 괌과 사이판 등 관광지부터 운항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제주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은 인천~사이판 노선 운항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도 11월 운항하는 괌 노선 항공권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쌍방울그룹·하림그룹 계열사, 이스타항공 인수 의향서 제출

하림그룹과 쌍방울그룹이 이스타항공 인수전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림그룹은 이스타항공을 인수해 자회사 팬오션과 함께 해운과 항공을 결합한 물류 부문 강화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쌍방울그룹은 크레인과 특장차를 제작하는 광림의 사업 확장을 꾀하기 위해 인수전에 뛰어든 것으로 분석됩니다.

▲아이비클럽·엘리트·스마트·스쿨룩스, 전주 중고교 교복구매 입찰담합 적발

아이비클럽·엘리트학생복·스마트학생복·스쿨룩스 대리점이 전북 전주 지역 중·고등학교 교복 구매 입찰에서 담합했다가 적발돼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습니다. 담합에 본사가 개입한 정황은 드러나지 않아 공정위는 담합에 참여한 4개 업체 사업자에게 같은 행위를 금지하는 시정명령을 내렸습니다.

▲"韓수출, 하반기엔 증가세 다소 둔화할 듯…코로나 리스크 여전"

국내 기업들이 올해 하반기 수출에 대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3%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상반기 22.5%와 비교하면 크게 둔화된 수준입니다. 기업들은 코로나19 지속과 원자재 가격 변동 등을 주요 하반기 수출 리스크로 꼽았습니다. 수출에서도 업종과 기업별로 실적이 갈리는 ‘K자형’ 양극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조기 폐쇄 등 탈원전 비용, 12월부터 전기요금으로 보전

정부 탈원전 정책 추진에 따라 발생한 손실 비용을 '전력산업기반기금'으로 보전하도록 하는 법안이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월성 1호기 조기폐쇄와 신규 원전 건설 중단으로 원전사업자인 한국수력원자력이 입은 손실을 전력기금으로 메워주겠다는 의도입니다.

지금까지 6월 1일 퇴근길 써머리였습니다.

원세영 기자 130seyou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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