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백화점 업황의 빠른 회복
현대백화점, 백화점 업황의 빠른 회복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1.06.01 10:14
  • 최종수정 2021.06.01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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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현대백화점이 백화점 업황의 빠른 회복으로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 

현대차증권은 1일 현대백화점 2분기 연결기준 총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8% 증가한 2조959억원, 영업이익은 672.2% 늘어난 591억원으로 추정했다. 

백화점 업황이 빠르게 개선되는 가운데 여의도점 오픈 영향으로 백화점의 매출 회복이 예상된다. 여기에 면세점의 큰 폭의 매출 성장으로 전체 외형은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봤다. 

현대백화점 CI.
현대백화점 CI.

영업이익은 외형 성장을 크게 초과하는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백화점이 매출총이익률 개선과 외형 확대에 따른 고정비 부담 감소로 영업이익이 큰 폭 증가한 가운데 면세점의 적자 폭도 축소될 것이기 때문이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백화점 업황이 지난 1월 이후 빠르게 회복되고 있고 2월부터 3개월 연속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속도가 붙으면서 소비심리 회복과 함께 백화점 업황은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며 "그동안 억눌렸던 소비가 분출되는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6000원을 유지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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