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알리헬스케어, 자국 최대 온라인 약국플랫폼 도약
中알리헬스케어, 자국 최대 온라인 약국플랫폼 도약
  • 안호현 전문기자
  • 승인 2021.05.28 12:55
  • 최종수정 2021.05.28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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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헬스 알리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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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안호현 전문기자] 알리 헬스케어가 매출 기준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2021회계년도 하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코로나19 백신 보급과 글로벌 금리 인상 이슈로 디지털 헬스케어에 대한 시장의 센티먼트가 좋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증권가는 다만 회사의 성장성은 유지되고 있고 수익화에도 성공하는 만큼 우려를 지양할 것을 제언한다.

알리 헬스케어는 2021회계년도 결산 실적으로 매출 155억 위안, 영업이익 2억 위안, 순이익 3억5000만 위안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반기 기준으로 매출은 전년 대비 53% 늘었고 매출총이익은 46%, GPM은 21%였다.

직영 온라인 약국 매출이 53% 늘었고 플랫폼도 65% 성장했다. 다만 의료서비스 부문은 17% 역성장했다. 직영의 경우 처방약과 일반의약품 비중이 67%이며 활성고객 수는 8100만 명에 달한다. 플랫폼도 GMV가 678억 위안이었고 2억8000만 명의 인구가 쓰고 있다.

알리헬스 알리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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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알리페이 의료 서비스 채널 누적이용 고객이 5억2000만 명에 달하며 원격의료도 하루 평균 18만 건씩 발생하고 있다.

김충현 “코로나19 백신 보급과 글로벌 금리 인상 이슈로 지난해 높은 수혜를 받았던 디지털 헬스에 대한 시장의 센티먼트가 좋지 않고 동사 주가도 고점대비 32% 하락”했다며 “현재 밸류에이션은 12개월 선행 P/S 기준 14.6배로 피어그룹 대비 고평가되고 있으나 판데믹 발생 이전 수준”이라 언급했다.

이어 “회사는 2021회계년도 GMV 기준 중국 최대 온라인 약국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했으며 처음으로 순이익과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또 원격의료와 온라인 약국 사업은 중국 의료시장의 전략 사업의 일환으로 장기 스토리가 유효한 점을 고려할 때 지나친 우려는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안호현 전문기자 ahh@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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