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렌탈(URI), 미국 공공인프라 건설 수혜주 거론
유나이티드렌탈(URI), 미국 공공인프라 건설 수혜주 거론
  • 안호현 전문기자
  • 승인 2021.05.28 09:19
  • 최종수정 2021.05.28 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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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 렌탈
유나이티드 렌탈

[인포스탁데일리=안호현 전문기자] 미국 장비 렌탈 사업자 유나이티드 렌탈을 분석하는 증권가 리포트가 나왔다. 장비 렌탈 사업이 공공 인프라 투자 확대, 경기 회복과 함께 수혜를 볼 것이란 분석이다. 최근 주가도 밸류에이션 밴드 상단에 위치했는데, 향후 이익 상향이 기대되는 만큼 주가도 더 오를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유나이티드렌탈은27일 오후 12시 기준 333.1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회사 주가는 최근 1년 새 최저가 기준 140달러에서 약 238% 오른 상태이며, 12개월 선행 PER은 15배로 과거 5년 밸류에이션 밴드(6~15배) 대비 상단에 위치했다.

유나이티드 렌탈은 건설 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장비를 렌탈하는 글로벌 1위 사업자이며 시장 점유율 1위다. 주로 장비 렌탈과 렌탈 후 장비 판매를 통해 매출이 발생되며, 지난 1분기 기준 미국 1020개 매장을 포함해 글로벌 116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김재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유나이티드 렌탈은 바이든 정부의 공공 인프라 투자와 미국 경기 회복의 대표 수혜주”라며 “건설 장비렌탈 시장은 북미 건설지출보다 더 빠르게 성장했으며 특히 급격한 경기 부진 이후 반등 구간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방시장 고객 믹스에서 건설업종이 54%로 가장 크며 그중에서도 공공인프라는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라며 “특히 정부 인프라 프로젝트는 렌탈 장비 활용 비중이 크게 상승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시장 내 섹터 로테이션이 강화되고 있어 단기적으론 주가 횡보 가능성이 있지만, 향후 영업활동이 빨라지면서 매출과 이익 전망치 상향 조정이 가능한 만큼 주가 상승 요인이 될 수 있다고 하나금융투자는 언급했다.

 

안호현 전문기자 ahh@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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