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GOOGL), '머신러닝' 대중화 이끌 '버텍스AI' 플랫폼은?
구글(GOOGL), '머신러닝' 대중화 이끌 '버텍스AI' 플랫폼은?
  • 안호현 전문기자
  • 승인 2021.05.27 13:34
  • 최종수정 2021.05.27 13: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글 CI
구글 CI

[인포스탁데일리=안호현 전문기자] 구글이 I/O 개발자 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버텍스 AI 플랫폼'을 전면에 내세웠는데, 이를 통해 완전 관리형 머신러닝 플랫폼을 만들어 운영 자동화를 이뤄낼 것으로 보인다. 이런 추세는 향후 머신러닝이 산업 전반에 확산되는 결과로 나타나는 것으로 이어진다.

나스닥에 상장한 구글은 지난 26일 장마감 기준 2380.3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회사 주가는 코로나19가 확산된 지난 3월 1000달러 선에서 최근까지 우상향하는 모습이다.

구글의 최근 현안은 I/O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나온 버텍스 AI 플랫폼이었다. 이는 완전 관리형 머신러닝 플랫폼으로 인터페이스와 API를 하나로 통합해 모델을 관리, 구축하는 걸 용이하게 한다.

구글에 따르면 이 플랫폼은 ML모델 학습에서도 경쟁 플랫폼 대비 80% 적은 코드라인을 요구하며, MLOps를 통해 머신러닝 모델 구축 과정에 필요한 불필요한 데이터 수작업과 운영관리 요소를 자동화, 간소화해 데이터 과학자와 ML 엔지니어들이 효율적으로 모델을 구축하고 배포할 수 있게 됐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최근 앨라이언스 보고소에서 비즈니스에 AI를 구현하지 못하는 이유로 응답자의 87%가 데이터 퀄리티 문제를 거론했다. 데이터 전처리 과정에서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며 모델학습과 평가·검증, 모니터링 등 복잡한 프로세스를 거치며 ROI가 낮아진다는 것이다.

허지수 대신증권 연구원은 “버텍스 AI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단일 UI와 API로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합해 머신러닝 모델을 구축, 훈련, 배포하는 과정을 단순화했다"며 “기업들은 모델 실험단계에서 생산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패턴이나 이상징후를 효율적으로 발견해 더 나은 예측과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됐다”고 언급했다.

안호현 전문기자 ahh@infostoc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