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기기 만드는 '인모드(INMD)', 돈 버는 법 안다?
미용기기 만드는 '인모드(INMD)', 돈 버는 법 안다?
  • 안호현 전문기자
  • 승인 2021.05.26 12:32
  • 최종수정 2021.05.26 1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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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모드

[인포스탁데일리=안호현 전문기자] 나스닥 상장사 인모드가 증권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에너지 기반 미용기기 제조사로서 기술적 차별성을 바탕으로 수익성을 끌어 올리고,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언택트 시술 시장이 확대되면서 회사가 수혜를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나스닥에서 인모드는 25일(현지시각) 장마감 기준 82.7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회사 주가는 지난 5월 70달러 수준 아래로 떨어진 이래 다시 반등해 최근 10거래일 새 약 15%가량 오른 상태다.

인모드는 2016~2020년 연평균 73%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에너지 기반 미용기기로 최소침습기법에 기반한 양극성 고주파 기술을 개발해 피부 타이트닝, 지방제거 효과와 레이저 시술에 준하는 제품을 만들었다.

미래에셋대우는 리포트에서 “높은 고객 만족도와 가술적 차별성을 바탕으로 12~13만 달러의 높은 ASP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소모품 비중이 12% 수준임에도 GPM은 85%, OPM은 35~38%를 기록 중”이라 설명했다.

이어 “경영진이 기존 에스테틱 기업 창업자거나 업계 경력자들로 구성돼 시장 이해도가 높고 수익성이 높을 제품을 위주로 개발하고 있다”며 “코로나19를 계기로 전문기 시술이 필요 없어 진료 효율성이 높은 핸즈프리 제품 확산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실적에 비해 높은 주가는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인모드는 2020년 말 기준 매출 2억 달러, 영업이익률 35.3%, 순이익 8000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인모드의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P/E 기준 28배로 글로벌 피어그룹의 평균인 22배 대비 고평가되고 있다.

 

안호현 전문기자 ahh@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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