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26브런치] SKIET 벌써 4600억 팔아치운 외국인 외 경제금융뉴스
[0526브런치] SKIET 벌써 4600억 팔아치운 외국인 외 경제금융뉴스
  • 원세영 기자
  • 승인 2021.05.26 09:52
  • 최종수정 2021.05.26 0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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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써머리
브런치써머리

[인포스탁데일리=원세영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5월 26일 브런치 써머리입니다.

▲현대차·LG엔솔 '배터리 동맹' 亞시장 선점

현대자동차와 LG에너지솔루션이 인도네시아 최초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설립합니다. 인도네시아를 포함해 동남아시아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이 세워지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 이번이 처음입니다. 전기차 시장으로 새롭게 부상하는 동남아시아를 선점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국내 완성차-배터리 업체가 손잡고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서면서, 국내 업체 간 기술동맹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LG 자리 꿰찬 CATL, 獨 자존심 벤츠에 배터리 탑재

독일 메르세데스-벤츠는 올해 하반기에 선보이는 최고급 전기차 세단 ‘EQS’에 중국 전기차 배터리 업체 CATL이 개발한 배터리를 장착합니다. 저가와 물량 공세를 무기로 글로벌 점유율을 높였던 중국 업체가 벤츠의 최고급 전기차에 제품을 공급하는 건 기술력이나 안전성 측면에서 상징성이 큽니다. CATL은 독일 튀링겐주(州)에 18억 유로 규모 투자를 밝히는 등 독일 완성차 시장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한미동맹 강화에…SK '인텔 낸드 인수' 변수 된 中 선택

SK하이닉스가 인텔의 낸드플래시 사업부 인수 마무리를 두고 촉각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미국과 유럽의 승인 심사를 통과하면서 사실상 중국 당국의 심사가 마지막 관문이라는 얘기가 나옵니다. 독과점 우려가 높지 않다는 점에서 주요국이 불허하기 쉽지 않지만, 반도체 굴기(일어섬)를 내세우면서 미국과 패권 경쟁을 벌이는 중국이 어깃장을 놓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입니다.

▲한화시스템, 미국 위성 안테나 기업 카이메타에 330억 투자

한화시스템이 미국의 위성 안테나 기업 카이메타(Kymeta)에 3000만 달러(약 330억 원)를 투자합니다. 미국 외국인투자위원회(CFIUS) 승인으로 지난해 말 시작된 한화시스템과 카이메타의 전략적 파트너십과 미래 위성 안테나 개발 사업은 더욱 속도를 내게 됐습니다. 미래 저궤도 위성통신과 에어모빌리티에 필요한 해상·상공·지상 전 영역의 안테나 사업 역량을 키울 방침입니다.

▲SK, 4000억 출자해 日서 ESG투자

SK그룹이 일본 내 투자를 위해 4000억원을 출자해 '일본 투자법인(SK Japan Investment 가칭)'을 설립하며 글로벌 투자 보폭을 넓힙니다. SKC와 SK실트론이 이를 위해 각각 100억엔(약 1040억원)을 출자하고, SK머티리얼즈에 더해 SK그룹의 투자 전문 지주회사인 SK(주)도 같은 금액을 출자해 법인 설립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일본 투자법인 지분을 4개사가 25%씩 동일하게 갖는 구조입니다. 신설 법인은 5월 중 일본에 설립될 예정입니다.

▲삼양사, 썩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만든다

삼양그룹의 식품·화학 계열사인 삼양사가 생분해성 폴리카보네이트 상용화를 추진합니다. 전분을 원료로 한 바이오 소재인 이소소르비드를 활용했습니다. 특정 온도, 수분 등 퇴비화 조건에서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는 생분해성 폴리카보네이트(PC) 개발과 부품 상용화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원자재 쓸어담는 중국에…결국 '금속 부스러기'까지 동났다

주조, 금형 등 국내 뿌리 산업의 주요 원자재로 활용되는 철이나 구리 스크랩(금속 부스러기)이 중국에 무더기로 팔려나가면서 극심한 공급 부족난을 겪고 있습니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중국으로 빠져나간 철 스크랩은 총 4만7247t으로 작년 한 해 중국 수출물량(1만8268t)의 약 세 배에 육박합니다. 스크랩을 구하지 못해 제품 생산을 줄이고 계약을 포기하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SKIET 벌써 4600억 팔아치운 외국인

외국인들이 SK아이이테크놀로지 주식을 5000억원 가까이 팔아치운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여파로 상장 당일 22만원까지 올랐던 주가는 14만원으로 급락했습니다. 운용업계는 외국인에게 의무보호예수 기간을 두지 않는 관행이 공모주 급락을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현대카드, 씨티카드 인수 추진

현대카드가 한국씨티은행의 카드사업부 인수를 추진합니다.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외형을 키워 카드업계 1위 신한카드를 추격하겠다는 전략입니다. 한국씨티은행이 신용카드 사업만 분리 매각할 경우 카카오도 참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카카오의 인기 캐릭터 카드를 활용해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 등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날씨부터 펫·레저까지 단기 미니보험 '줄줄이'

보험업법이 개정되면서 ‘소액단기전문 보험업’이 신설돼 혁신적인 기술, 아이디어 등을 보유한 신규 사업자가 보험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됩니다. 그동안 활성화되지 못했던 반려동물 보험, 레저·여행보험, 날씨 보험, 변호사 보험 등 다양한 미니보험이 대거 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SK바사·효성티앤씨·동원산업, 코스피200 신규 편입

SK바이오사이언스, 효성티앤씨, 동원산업 등이 25일 한국거래소의 주가지수 정기 변경에서 코스피200에 새로 포함됐습니다. 일반적으로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등에 편입되면 패시브 자금 유입이 늘어나기 때문에 호재로 여겨집니다. 다만 이번에 신규 편입된 종목은 공매도 허용 대상이 되는 만큼 향후 수급 흐름이 주목된다

▲공정위-네이버, 이번엔 'AI 알고리즘' 놓고 갈등

온라인 플랫폼 규제를 둘러싼 공정거래위원회와 네이버의 공방이 인공지능(AI) 분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공정위가 네이버의 AI 기반 맞춤형 검색 추천 서비스의 알고리즘 분석에 돌입하면서입니다. 세부 정보 공개범위를 정하기 위한 수순입니다. 네이버는 알고리즘이 공개되면, 이를 활용한 어뷰징(오용·조작)이 발생할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AI 규제의 향방을 정할 양측의 공방전 결과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애플·페북, 가상세계서 한판 붙자"…실리콘밸리 스타트업의 반란

구글 MS 엔비디아 스냅 로블록스 등 다양한 기업이 자체적인 메타버스 플랫폼을 만들어 아직 본격적으로 성장하지 않은 이 영역에서 주도권을 쥐려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MS는 VR·AR 플랫폼 '메시'를, 구글은 3D 통신 기술 '스타라인'을 발표했습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회사 스냅은 AR 안경 '스펙터클스'의 새 버전을 공개했고, 애플은 이달 초 'II-VI'라는 증강현실(AR)을 가능하게 하는 레이저 제조 기업에 4억1000만달러를 투입한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가상 신대륙'은 315조 기회의 땅…'메타버스 정부' 시동걸었다

정부가 세계적 트렌드로 떠오른 '메타버스 경제'를 선점하기 위해 팔을 걷었습니다. 기획재정부, 문화체육관광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으로 '메타버스 TF'를 꾸려 구체적인 발전전략 논의에 나섰습니다. 메타버스 정부는 민원 관리와 공공서비스 혁신 분야에 우선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과학관이나 도서관, 미술관, 국립대학, 공공의료 같은 공공인프라 서비스를 메타버스 공간으로 전환해 더 많은 국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한다는 구상입니다. 

▲연인·가족 관객 돌아온다…'분노의 질주' 극장가 단비

코로나19 때문에 극장을 떠났던 연인·가족 관객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24일까지 '분노의 질주' CGV 관객 50만여 명 중 32%가량이 최근 1년간 관람이 없다가 이번에 극장을 찾은 신규 관객으로 집계됐습니다.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는 개봉 6일 만에 관객 12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크루엘라' '루카' '블랙 위도우' 등 차례를 기다리는 든든한 작품들도 포진해 극장가는 간만에 훈기로 가득한 모습입니다.

▲‘산타토익’ 뤼이드, 손정의 비전펀드서 2000억 투자 유치

모바일 AI 토익 교육 서비스 ‘산타토익’을 개발한 에듀테크 스타트업 뤼이드(Riiid)가 소프트뱅크 회장이 이끄는 비전펀드로부터 ‘단독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소프트뱅크 비전펀드2로부터 약 1억7500만달러 시리즈D 투자를 유치한 것입니다. 뤼이드는 이번 투자금을 AI 기술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1인 브랜드 '고피자', 110억 투자 유치

1인 피자 브랜드 고피자가 110억원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이번 투자에는 우리은행, DS자산운용이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고, 기존 기관투자사인 DSC인베스트먼트, 캡스톤 파트너스가 후속 투자로 참여했습니다. 국내와 해외 시장에서 견조한 성장세와 자체 연구소가 개발하고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키친 기술력이 성과를 보이며 투자자의 관심을 받았다는 설명입니다.

▲'실적 반토막' 라면 업계, 가격 인상 두고 한숨만

지난해 코로나19 특수로 깜짝 실적을 냈던 라면 업체들이 올해는 실적 하락에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농심과 오뚜기, 삼양식품 등 국내 주요 라면 업체의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역기저 효과가 나타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업체들은 다만 원재료 값 상승으로 수익성이 악화하고 있다는 점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김치수출 역대 최고…올해 4월까지 35% 쑥

지난해 김치 수출이 역대 최대액을 찍은 데 이어 올해도 4월까지 수출액이 역대 최고 수준을 보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1~4월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4%나 증가하며 호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주요 수출국이던 일본(3100만달러), 미국(1100만달러)은 물론이고 유럽(550만달러), 신남방(310만달러), 홍콩(290만달러) 등에서도 문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옥수수 선물 6% 급락…원자재 시장 변동성

경제 재개로 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투기 세력까지 가세하면서 급등했던 곡물 가격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CNBC에 따르면 7월 인도분 옥수수 선물은 6% 내린 6.18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최근 한 달 만에 가장 낮습니다. 강한 작황 조짐에다 중국의 구매 취소 관측이 옥수수 위주로 곡물 선물 가격 하락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목재와 같은 분야까지 대규모 투기 세력이 유입된 뒤 최근 원자재 시장에서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데, 이 영향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금까지 5월 26일 브런치 써머리였습니다.

원세영 기자 130seyou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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