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상승 모멘텀 식지 않았다…목표가 유지”
“기아, 상승 모멘텀 식지 않았다…목표가 유지”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1.05.25 14:44
  • 최종수정 2021.05.25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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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CI. (제공: 기아자동차)
기아차 CI. (제공: 기아자동차)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그룹사 차원에서 최근 발표된 미국 현지생산 투자로 기아의 성장 모멘텀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5일 미국 전기차 시장의 본격 진출과 PBV 사업 본격화 등으로 기아의 상승 모멘텀이 식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전기차의 미국 현지생산은 결국 현재 동사의 어닝개선 사이클을 이끌고 있는 미국시장 내 입지의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는 EV6 등 기아 브랜드의 전기차 현지생산을 의미할 뿐만 아니라 PBV 사업 역시 현지 생산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라 입지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대외사업 특성상 자세한 투자규모 및 예상 생산능력은 2022년은 돼야 확정될 것으로 보이나 미국의 전기차 보조금 재편안이 6~8월 중 발표될 예정”이라며 “또한 E-GMP 기반 첫 전기차인 EV6의 출시가 임박한 상황이기 때문에 기업가치 상승조건이 구체화 되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도체공급과 인도 판매 차질에 대한 손익 훼손 우려는 과도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5월 초 확산됐던 우려 대비 실제 판매상황은 견고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내수·미국 시장의 판매는 5·6월에도 대체로 우수한 펀더멘털이 확인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인도시장의 경우 기아차 본연의 이슈가 아니기 때문에 점유율의 변화는 관측되고 있지 않다”며 “코로나19 확산세가 안정화될 경우 이익 정상화 또는 오히려 연말로 갈수록 pent-up demand가 발현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 5000원을 유지했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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