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유진테크의 고성장이 올해를 넘어 내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유진투자증권은 25일 주요 반도체 고객사들의 투자 확대로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7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6만원으로 신규 제시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세계적인 반도체 공급부족 해결을 위해 반도체 업체들이 전대미문의 중장기 투자를 계획 중”이라며 “따라서 글로벌 반도체 장비 업체들과 국내 주요 업체들의 중장기 실적 가시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최근 2년간 고객별 누적매출 비중은 SK하이닉스 70%, 삼성전자 24%, 기타 6% 수준”이라며 “일본 업체들이 독점하고 있던 라지배치 타입 ALD 장비의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올해를 기점으로 삼성전자 향 매출이 큰 폭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외에 파운드리에 적용가능한 미니배치 타입 ALD 장비에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되는 등 장비 라인업, 고객군, 레이어 확대가 동시에 이루어지면서 향후 수년간 괄목할만한 수준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2021년 연간 매출은 3705억원, 영업이익은 827억원(OPM 22.2%)으로 전년 대비 각각 83%, 271%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2022년에도 매출 6391억원, 영업이익 1641억원(OPM 25.7%)으로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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