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빠른 전기차 전환 긍정적…목표가 상향”
“현대차, 빠른 전기차 전환 긍정적…목표가 상향”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1.05.24 17:32
  • 최종수정 2021.05.24 1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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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CI. (제공: 현대차)
현대자동차 CI. (제공: 현대차)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빠르게 전기차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현대자동차가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 IBK투자증권은 24일 현대차에 대해 5월을 고비로 반도체 수급 개선 기대되고, 전기차브랜드로의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31만원에서 35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가 전기차·마케팅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물량 증가 및 원가 혁신 등을 통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올해 도매판매 기준 416만대, 자동차 매출액 성장률 14~15%, 자동차 영업이익률 4~5%를 가이던스로 제시했다.

현대차는 올해 제네시스 판매 목표를 지난해 대비 55% 증가한 20만대, 전기차 판매는 올해 4개의 신형 전기차 출시를 통해 같은 기간 60% 증가한 16만대로 잡고 있다. 특히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이 적용된 아이오닉5 전기차는 3월 말 유럽을 시작으로 한국, 미국 순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5월을 고비로 반도체 수급이 개선되면 빠른 전기차 전환으로 모빌리니 디바이스에서 프리미엄화(고부가 가치 창출)가 가능할 것”이라며 “도심 항공 교통(UAM)과 로봇을 통해 모빌리티 서비스를 확장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장기적으로는 UAM과 로봇의 모빌리티 서비스가 가시화되는 시점에는 추가적인 밸류 반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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