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신사업으로 장기 성장 기대”
“현대글로비스, 신사업으로 장기 성장 기대”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1.05.21 17:01
  • 최종수정 2021.05.21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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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CI. (제공: 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 CI. (제공: 현대글로비스)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1분기 호조에 이어 현대글로비스 신규 사업들이 장기적인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현대차증권은 21일 현대글로비스의 장기 성장성에 대한 기대를 나타내며 목표주가 2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코로나19 이후 경기 회복세에 편승하며 올해 1분기 매출액 5조 600억원, 영업이익 20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7%, 7.4% 성장해 모두 개선세를 나타냈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1906억원(OPM 4.2%)을 9.8% 웃돌았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물류(국내 기저효과, 인도 호조), CKD(글로벌 호조) 매출액이 많이 증가했다”며 “부정적 환율, 유가 상승과 운반비 증가 등 실적 부진요인에도 불구하고 외형 성장이 수익성 방어·개선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사업 리스크로 지적되어 온 환율 환경, 자동차 수요 회복과 선적 정상화, 운임 스프레드 축소가 점진 개선되고 있어 이익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자동차 산업 전환 국면에서 현대차그룹의 미래 전략에 편승하는 현대글로비스의 신규 사업 영역은 장기 성장성을 지지하고 그룹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기존 사업도 장기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공정거래법 개정에 따른 대주주 지분 매각 우려는 상존하나 현재 주가는 본업 회복과 장기 성장 요인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지 못하다”고 덧붙였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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