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 인적분할 후 재상장 적정 가치 주당 55만원
F&F, 인적분할 후 재상장 적정 가치 주당 55만원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1.05.21 09:58
  • 최종수정 2021.05.21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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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F&F와 F&F홀딩스가 인적분할 수 신규 및 재상장한 가운데, F&F 적정가치는 주당 55만원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21일 F&F가 이날 사업회사와 투자회사로 인적분할한 후 각각 신규 및 재상장됐다고 전했다. 

사업회사 F&F에 대해 적정 기업가치는 4조2303억원, 주당 기업가치 55만원으로 제시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특히 거래정지 기간 동안 발표된 분할 전 기준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가 주가에 미반영됐다는 평가다. 

F&F CI
F&F CI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한 2857억원, 영업이익은 304% 증가한 700억원, 영업이익률 24.5%로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각 사업 부문별 매출액 성장률은 Discovery +48%, MLB 국내 7~8%, MLB 면세 +75%, MLB 키즈 +36%, 상해 법인 +685%, 홍콩 법인 +127% 기록했다. 

손효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면세점, 상해, 홍콩 법인의 중국향 매출이 전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며 "전년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Discovery가 높은 베이스에도 불구하고 고성장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손 연구원은 "이번 실적에서 긍정적인 점은 항공길이 열리지 않았음에도 기업형 따이공들과의 거래가 늘어나면서 면세점 매출이 고성장했다는 점"이라며 "또 중국법인의 이번 분기 매출액이 성수기인 4분기보다 15% 성장했고, 전사 연결 영업이익률도 4분기 20.9%보다도 높았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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