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2분기도 증가 지속…철근이 견인”
“동국제강, 2분기도 증가 지속…철근이 견인”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1.05.18 14:27
  • 최종수정 2021.05.18 14: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동국제강 CI.
사진=동국제강 CI.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철근 가격 상승에 힘입어 동국제강의 실적 상승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현대차증권은 18일 전방산업의 호조로 냉연류 판매량 증가 및 가격 인상으로 동국제강의 올해 실적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동국제강의 올해 1분기 별도 매출액 1조 3015억원, 영업이익 1022억원, 세전이익 790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3%, 전분기 대비 149% 성장했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 호조는 냉연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배경”이라며 “글로벌 철강 가격의 급등과 가전 등 전방산업의 수요 회복으로 냉연류 열연가격 스프레드는 크게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2분기 별도 영업이익 12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전분기 대비 21% 증가할 것”이라며 “봉형강 등 철근이 실적 증가를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2분기 국내 철근 가격은 전분기 대비 톤당 8만 8000원 인상한 데 이어 철근유통가격이 철근업체들의 공급가격보다 톤당 15만원 이상 높아 3분기가 비수기이지만, 추가 인상이 충분히 가능하다”며 “올해 연간 별도 영업이익 4659억원으로 전년 대비 5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2010년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 2400원에서 2만 8500원으로 상향했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