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6회 주목! 이리포트] GST, 친환경 따라 최대 실적
[356회 주목! 이리포트] GST, 친환경 따라 최대 실적
  • 손현정 기자
  • 승인 2021.05.17 10:58
  • 최종수정 2021.05.17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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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손현정 기자]

주목! 이리포트 손현정입니다.

뉴욕증시에서 기술주들의 반등에 힘입어, 국내 시장에서도 다시 반도체주들이 힘을 내주는 모습입니다. 

하이투자증권 이상헌 연구원은 반도체 장비기업 GST가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는데요.

반도체 업황 호조로 주력 제품인 스크러버와 칠러의 동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럼에도 주가는 현저히 저평가 되어있다는데요.

자세한 리포트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하이투자증권 이상헌_GST

 

제목은 '올해 사상 최대 실적 및 확장성' 입니다.

GST는 2001년에 설립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 종목입니다.

스크러버(Scrubber·가스정화장치), 칠러(Chiller·온도조절장치) 등을 제조하는 회사인데요.

스크러버는 반도체 식각(화학용액이나 가스를 이용해 실리콘 웨이퍼상의 필요한 부분만을 남겨놓고 나머지 물질을 제거하는 것)과 증착(금속을 고온으로 가열해 증발시켜 그 증기로 금속을 밀착시키는 것)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를 정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칠러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정 중 발생하는 열을 흡수해 공정장비의 내부, 웨이퍼, 글래스 등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 공정효율을 개선하는 장비인데요.

올해 1분기 기준으로 부분별 매출비중을 살펴보면 스크러버 49.6%, 칠러 30.2%, 기타 20.2% 등입니다.

자료: 하이투자증권

 

GST는 국내 반도체 스크러버 시장 내 2위 기업으로,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YMTC, 마이크론입니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반도체 장비 매출액이 2019년의 595억달러에서 약 16% 상승한 690억 달러를 달성하여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메모리와 비메모리 투자 확대에 힘입어 이러한 성장세는 지속되어 올해에는 718억 달러, 2022년에는 762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이러한 전방산업 호조에 힘입어 주요 고객사의 수주가 증가하면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올해 GST의 매출액 2,253억원(YoY +35.0%), 영업이익 350억원(YoY +92.3%)으로 예상되는데요.

무엇보다 향후 신규 거래처 확대 등으로 매출 성장의 지속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자료: 하이투자증권

 

GST의 1분기 매출액은 673억원(YoY +40.8%), 영업이익 108억원(YoY+38.5%)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그 어느 때 보다 더, 올해 전체 실적의 '사상 최대'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는데요.

스크러버, 칠러는 메모리, 비메모리 모두 수혜라는 점과 온실가스 배출 등 반도체 공정 내 환경설비로의 스크러버의 중요성이 부각될 전망입니다.

2022년 국내 거래선의 식각공정 내 '플라즈마 스크러버' 도입에 따른 신규 시장 개화도 기대되는데요.

특히 GST의 플라즈마 스크러버는 유해가스가 빠져나갈 공간이 없이 반도체 생산장비와 밀착되는 형태이기 때문에 친환경적인 관점에서 향후 도입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자료: 하이투자증권

 

현재 GST의 주가는 올해 예상 EPS 기준으로 PER 8.7 배에 거래되고 있어서 밸류에이션 하단 부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 등을 고려할 때 매우 저평가되어있다고 분석하는데요.

무엇보다 고객사 수주가 증가하는 환경 하에서 신규 거래처와 시장 확대 등으로 밸류에이션이
리레이팅 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합니다.


오늘 주목! 이리포트 요약합니다.

전방산업 호조...주요 고객사 수주 증가
1분기 호실적...친환경 시장 수혜
밸류에이션 매력적...올해 사상 최대 실적

손현정 기자 sonhj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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