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17 브런치]소송 끝내고 수주 늘리는 SK이노 배터리… 분할 기대감 ‘쑥’ 외 경제금융뉴스
[0517 브런치]소송 끝내고 수주 늘리는 SK이노 배터리… 분할 기대감 ‘쑥’ 외 경제금융뉴스
  • 원세영 기자
  • 승인 2021.05.17 09:44
  • 최종수정 2021.05.17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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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써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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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원세영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5월 17일 브런치 써머리입니다.

▲LG화학, 中 동박기업 더푸에 400억 투자…배터리 소재 강화

LG화학이 약 400억원을 투자해 2차 전지의 핵심 부품인 동박을 제조하는 중국 지우장 더푸 테크놀로지(더푸)에 지분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전략 투자로 배터리 소재 분야 밸류체인을 강화하고, 음극 분야 신규 소재 사업의 역량을 확보할 수 있게 됐습니다.

▲열연강판·후판도 t당 100만원 넘어…조선·車 비상

올 들어 글로벌 경기 회복으로 철광석 가격이 고공행진을 하면서 자동차와 선박 제조에 쓰이는 강판과 후판 등 철강제품 가격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철광석 현물가격은 1년 전(83달러) 대비 세 배 수준으로 올랐고, 13년 만에 20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웃돈 줘도 못 구해"…철근 품귀에 공사장 수백 곳 올스톱

지난해 말 60만원대 후반에 머물던 철근 가격이 올 들어 50%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올 들어 아파트 분양 증가 등 건설경기 회복으로 급증한 철근 수요를 공급이 감당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철근이 극심한 품귀현상을 빚으면서 전국 건설 현장에는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필요한 철근을 제때 구하지 못해 공사가 곳곳에서 중단되는 등 막대한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KT, OTT 독립법인 'KT 시즌' 설립 시동…현물출자 계약

KT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즌을 담당할 법인을 독립하기 위한 본격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보유 중인 지니뮤직 주식 전량을 현물출자해 'KT 시즌(KT Seezen)'을 설립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니뮤직의 최대주주는 KT 시즌으로 변경되고, OTT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소송 끝내고 수주 늘리는 SK이노 배터리… 분할 기대감 ‘쑥’

SK이노베이션 배터리 부문의 사업 분할이 머지 않았다는 전망이 업계에서 나옵니다. 만 2년을 끌어온 LG에너지솔루션과의 분쟁이 종료됐고 손익분기점 달성 시기가 가시화된만큼 사업 분할을 위한 환경이 갖춰졌다는 이유에서입니다. 당장 공장 증설 등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수조원 규모의 투자가 필요하다는 점에서도 조만간 사업 분할에 나설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LG디스플레이의 부활…OLED 생산 두배로 늘린다

LG디스플레이가 3분기 완료를 목표로 중국 광저우 공장의 TV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생산량을 기존 대비 50% 끌어올리는 증설에 착수했습니다. 올해 OLED TV가 전 세계에서 800만대 판매 고지에 올라 대중화 원년에 접어들 것으로 기대되면서 '물 들어올 때 노 젓는' 전략을 가동하는 셈입니다.

▲전세계 노트북 출하 1분기 81% 늘었다

코로나로 재택근무와 원격 학습 수요가 늘어나면서 올 1분기 글로벌 노트북 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장조사 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글로벌 노트북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81% 늘어난 6820만대를 기록했습니다. 중국 레노버의 뒤를 이어 HP, 델, 애플, 에이서 순으로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습니다.

▲'전기차 보조금' 출고기한 석달로 연장

정부가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받기 위한 차량 출고기한 조건을 기존 2개월에서 3개월로 한 달 늘리기로 했습니다. 최근 차량용 반도체 품귀 현상이 빚어지면서 전기차 출고가 늦어질 가능성이 커진 데 따른 조치입니다. 환경부는 하반기 전기차 구매자도 보조금을 받을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의해 늦어도 오는 7월까지 지방비 예산을 추가로 확보할 방침입니다. 

▲포터·봉고도 전기차가 인기…작년보다 판매량 두 배 급증, 왜?

국내 대표 1t 트럭인 현대자동차 포터와 기아 봉고의 전기차(EV) 모델이 누적 판매 2만대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전기차의 특징인 정숙함과 저렴한 연료비가 장점인 데다. 보조금 혜택이 크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내년부턴 전기 트럭이 화물차 영업용 번호판을 신규 발급받지 못하게 되면서 특히 올해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해운, SM그룹 편입후 30분기 연속 흑자 달성

대한해운이 SM그룹 편입 이후 30분기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으로 407억원, 52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20%와 24% 증가한 수치입니다. 대한해운은 부정기선 운용 선대 조정 및 원가를 절감한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쌍용건설 컨소, 역대 최대 리모델링 가락 쌍용1차 수주…8천억 규모

쌍용건설 컨소시엄이 공사비 8천억원 규모의 가락 쌍용1차아파트 리모델링 공사를 수주했습니다. 총 2064가구로 국내 리모델링 역대 최대규모이고 공사비 8천억원도 역대 최대금액입니다.

▲콜마BNH, 세계 1위 비타민 '센트룸' 생산

한국콜마그룹 산하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인 콜마BNH가 세계 1위 건강기능식품·일반의약품 업체인 GSK컨슈머헬스케어의 간판 비타민 브랜드 센트룸을 국내에서 제조합니다. 화장품과 바이오에 이어 건강기능식품에서도 한국의 제조 실력을 인정받았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한미약품 신약 제조시설, 이달 말 美 FDA 실사 받는다

한미약품이 개발한 호중성 백혈구 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 국내 제조 시설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실사가 이달 말 진행됩니다. 이번 실사는 FDA 최종 허가를 받기 위한 마지막 절차로, 허가를 받게되면 롤론티스는 4조5000억원 규모 미국 시장 공략이 가능해집니다.

▲유한양행·녹십자, 반려견 치료 나서

반려동물 치료제를 성장동력으로 찾는 제약·바이오 기업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인체 대상 의약품보다 개발 기간이 짧고,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늘어나며 시장 전망도 밝기 때문입니다. 치매, 암, 코로나19 등 치료 영역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 치료제에 뛰어든 유한양행에 이어 GC녹십자랩셀, 동국제약, 경보제약 등도 동물용 의약품 시장에 뛰어 들었습니다.

▲미래에셋운용, 1분기 순이익 2229억원…분기 최대 실적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21년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2229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네 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입니다. 1분기 영업이익도 82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분기 중 최대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실적 호조의 주요 요인은 해외법인 영업이익 증가 및 호주 ETF 운용사 '베타쉐어즈'의 매각 차익입니다.

▲한국씨티銀, 내달 3일 이사회…소매금융 매각 재논의

한국씨티은행이 다음달 3일 국내 소비자금융 출구전략을 논의할 두 번째 이사회를 엽니다. 한국씨티은행은 통매각을 최우선 순위로 설정하고 매수자 찾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자산관리(WM), 신용카드, 대출 등으로 구성된 소비자금융사업 부문의 전체 매각을 우선으로 추진하겠다는 전략입니다.

▲배출권시장 증권사 시장조성자 참여…한투·하나금투·SK證

한국거래소 배출권시장은 오는 17일부터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SK증권이 시장조성자에 참여한다고 밝혔습니다. 증권사의 시장조성자 참여로 배출권 시장에 유동성이 공급되고, 합리적인 탄소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넷마블, 인건비 급증 탓 1분기 영업익 예상치 밑돈 542억

넷마블이 올해 1분기에 542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습니다. 전년 동기보다는 165.7% 증가했지만, 전 분기보다는 34.3% 감소한 수치입니다. 매출은 570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7% 증가했지만, 전 분기 대비 8.6% 감소했습니다. 출시 신작 부재와 인력 증가, 연봉 인상에 따른 인건비 상승이 주요한 원인으로 꼽힙니다.

▲뜨거웠던 인수열기 식었나…이베이코리아 본입찰 6월로

당초 5월 중순으로 예상됐던 이베이코리아 매각 본입찰이 6월로 미뤄졌습니다. 원매자들이 이베이에 추가로 요구하는 자료가 방대한 데다 미국 이베이 본사 측이 주도적으로 이들의 질의에 대응하고 있어 진행이 더딘 것으로 보입니다.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에 대한 눈높이 차이가 커 매각 자체에 난항이 예상된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메타버스 등에 업은 엔터株…BTS·트와이스 컴백에 주목

1분기 비수기를 거쳐 2분기부터 엔터주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시화할 전망입니다. 에스엠, YG엔터테인먼트, JYP Ent. 등 주요 엔터주(株) 주가는 이달 들어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앞서 ‘메타버스(Metaverse)’ 관련주로 주목받아 레벨업을 한 엔터주는 주요 아티스트들의 활동 본격화를 앞두고 실적개선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습니다.

▲비디오 시대의 역설…오디오 콘텐츠가 뜬다

거대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이 자체 오디오 콘텐츠 확보전에 속속 뛰어들고 있습니다. 인공지능(AI) 스피커, 자율주행차 등 차세대 성장 시장과도 엮여 있는 팟캐스트 시장을 '블루오션'으로 보고 있는 것입니다. 국내 이동통신 1위 SK텔레콤, 세계 최대 ‘빅테크’ 애플, 글로벌 1위 전자상거래기업 아마존 등이 각각 오리지널 팟캐스트 콘텐츠 확보에 막대한 돈을 쏟아붓습니다. ‘영상 공룡’ 넷플릭스도 팟캐스트 플랫폼 출범 가능성을 타진하고 나섰습니다.

▲수전 프레스콧 애플 부사장 "한국에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 세우겠다"

수전 프레스콧 애플 부사장이 “한국 교사에게 전문성 계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개발자 양성 기관을 세우는 등 한국 내 교육 투자를 늘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애플 교사 교육 센터(Apple Teacher Learning Center)’를 통해 교사에게 아이패드, 맥PC, 애플의 교육용 앱 등을 통한 교수법을 가르쳐주고 ‘애플 교사’로 인증해 주는 것입니다. 또 올해 250억원을 투입해 한국에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Apple Developer Academy)’도 설립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5월 17일 브런치 써머리였습니다.

원세영 기자 130seyou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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