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14 퇴근길] 삼성디스플레이 노사 '조정 중지' 결정…'파업 위기' 외 경제금융뉴스
[0514 퇴근길] 삼성디스플레이 노사 '조정 중지' 결정…'파업 위기' 외 경제금융뉴스
  • 원세영 기자
  • 승인 2021.05.14 17:13
  • 최종수정 2021.05.14 17: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전 1분기 영업이익 5716억원...32.8%↑
르노 트위지로 부산 여행하자…차량 공유 서비스 '투어지' 출범
P2P업체 어니스트펀드, 금융당국에 온투업 등록 신청

[인포스탁데일리=원세영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5월 14일 퇴근길 써머리입니다.

▲코스피 3153.32 마감 (+1.00%)

코스피와 코스닥이 4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00% 오른 3153.32에 마쳤고, 코스닥 지수는 1.57% 상승한 966.72에 마감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0.7원 내린 1128.6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사 '조정 중지' 결정…삼성 첫 파업 위기

삼성디스플레이가 노조 파업의 위기에 놓였습니다. 고용노동부 중앙노동위원회는 삼성디스플레이 노조와 사측의 임금협상과 관련해 '조정중지'를 결정했습니다. 노조는 합법적인 파업권을 얻게 됨에 따라 오는 18일 집회를 시작으로 쟁의활동을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한전 1분기 영업이익 5716억원...32.8%↑

한국전력은 올해부터 원가 연계형 요금제(연료비 연동제)를 시행하면서 전기 판매 수익은 줄었지만, 연료비 지출이 줄어들면서 실적이 개선됐습니다. 올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15조753억원, 영업이익 5,716억원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2.8% 증가한 것입니다. 

▲르노 트위지로 부산 여행하자…차량 공유 서비스 '투어지' 출범

르노삼성자동차가 부산의 관광 스타트업 ‘투어스태프’와 손잡고 트위지를 활용한 에코투어 서비스를 출범했습니다. 르노삼성은 투어지의 모빌리티 비즈니스 플랫폼 설계 및 운영 컨설팅을 제공하는 한편, 부산시 및 부산도시공사와 협력해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트위지 거점과 충전 인프라를 제공하는데 기여했습니다.

▲'갤럭시 DNA'수혈 삼성 노트북, 사전예약 3배…오늘 정식출시

삼성전자의 ‘갤럭시북’ 시리즈 3종이 오늘(14일) 정식 출시됐습니다. 스마트폰·태블릿·웨어러블 등 다양한 갤럭시 기기들과 쉽고 빠르게 연동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코로나19 속 노트북 PC 수요를 타고 사전예약서 전작 대비 3배가 넘는 예약주문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P2P업체 어니스트펀드, 금융당국에 온투업 등록 신청

P2P(온라인투자연계금융) 업체인 어니스트펀드가 금융당국에 온투업 등록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어니스트펀드 측은 지난해부터 금융감독원과 사전 면담을 통해 온투업 등록 신청을 준비한 만큼 정식 온투업체 등록도 수월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셀트리온 항체치료제 인도 코로나 변이에도 효과 확인됐다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가 뉴욕, 나이지리아, 인도 변이 바이러스에서도 충분한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향후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감염 환자의 치료제로의 가능성이 확인됐습니다.

▲대웅제약 '나보타' 글로벌 진출 속도…터키 칠레 곧 판매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미국 제품명 주보)가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터키, 칠레에서 나보타의 판매허가를 최근 획득해 올해 3분기부터 공식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뿐 아니라 유럽·남미로 영역을 넓히고 있는 것입니다. 나보타는 최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소송이 합의로 마무리되면서 미국 수출이 재개됐습니다.

▲삼성바이오, 모더나 생산 기대감에 6% 급등…시총 3위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생산 기대감에 9%대 상승해 마감했습니다. 52주 신고가를 갱신했고, 시가총액 3위가 됐습니다. 삼성바이오는 모더나 백신을 국내에서 위탁생산한다는 데 대해 "현재 확정된 바 없어 확인이 불가하다"며 해명 공시를 냈습니다.

▲SKT, 자사주 869만주 소각 완료...“주주가치 제고”

SK텔레콤이 약 2조6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869만주 소각을 반영한 변경상장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13일 기준 SKT의 발행주식 총수는 기존 8075만주에서 7206만주로 줄었습니다. 자사주 소각 전보다 주식가치 상승 여력이 더 커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땡큐 삼전’ 삼성생명 분기 순익 1조...“배당재원 활용할 것”

삼성생명이 1분기에만 1조원이 넘는 순익을 냈습니다. 삼성전자로부터 약 8000억원 규모의 특별 배당금을 받은 영향입니다. 삼성전자 특별배당을 제외한 순이익은 4406억원으로 전년 동기(2299억원) 대비 91.6% 증가했습니다. 삼성생명은 삼성전자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향후 배당재원으로 사용할 것을 예고했습니다. 다만 분할배당 계획은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미래에셋생명 1분기 영업이익 25억…전년 대비 92%↓

미래에셋생명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작년 1분기보다 91.7% 감소한 2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당기순이익은 99.6% 줄어든 1억원입니다. 제판분리 진행 등 일시적인 비용이 발생 영향이 컸습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작년 4분기 손실에서 흑자 전환했습니다. 

▲"벌써 덥다" 최고 기온 30도 웃돌자 에어컨 판매 50% 증가

수도권의 한때 최고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등 갑자기 찾아온 더위에 여름 가전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습니다.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최근 6일 간(5월 8~13일) 에어컨과 선풍기 매출액은 직전 6일 간(5월 2~7일)보다 각각 50%, 60% 증가했습니다.

▲술에 흠뻑 젖은 유통街…"MZ세대 주당 모셔라"

2030 젊은 '주당'을 선점하려는 유통업계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MZ(밀레니얼+Z)세대가 주류 시장의 큰 손으로 부상하면서 와인과 수제맥주 판매가 급증했습니다. 올해 1분기 와인 수입액은 처음으로 1억달러를 웃돌았고 수입량 역시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편의점 3사(CU·GS25·세븐일레븐)의 올해 1분기 수제맥주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189~250% 신장했습니다. 

▲CJ, 최대 3일간 백신휴가…전계열사 임직원에 주기로

CJ그룹이 전 계열사에 백신 휴가제를 도입합니다. CJ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임직원들에게 최대 3일의 유급휴가를 주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룹 차원에서는 LG에 이어 CJ가 두 번째로 백신 휴가를 전면 실시하는 곳이 됐습니다. 

▲우리종금 신용등급 상향...안정적→긍정적

우리종합금융은 한국신용평가가 우리종합금융의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상향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현재 우리종합금융의 기업신용등급(Issuer Rating)은 ‘A/긍정적’으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차입거래처의 확대, 원활한 장기차입, 차입금리 하락에 따른 조달비용 감소효과 등으로 손익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쌍용C&E, 신용등급 'A-'서 'A0'로 상향

쌍용C&E의 신용등급이 기존 A-(긍정적)에서 A0(안정적)로 한 단계 상향 조정됐습니다. 현금창출력 확대와 환경부문 이익 창출에 따른 수익성 개선 전망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헬스케어 스타트업 스카이랩스, 225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헬스케어 전문 스타트업 스카이랩스가 225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약 343억원입니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영국, 네덜란드, 독일, 미국 등 글로벌 임상 연구를 확대하고, 미국과 유럽 지사를 포함한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해 해외 헬스케어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입니다.

▲라온피플, 1분기 영업익 1.6억원…'흑자 전환'

AI업체인 라온피플이 1분기 매출 6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50% 이상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8억원과 2.5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올해 초 라온피플은 현대글로비스와 AI 자동차 검사 솔루션 계약을 체결하면서 완성차 AI 검사 사업 상용화를 이끌어냈습니다. AI 머신비전 사업분야의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372% 이상 성장하면서 실적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외국인 채권보유, 역대 최고치 또 갱신…22.6조 순투자

올 1월부터 4월까지 외국인이 국내채권을 22조6000억원 순투자하며 지난해 채권투자액 24조7000억원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는 2~3월 중 연달아 역대 월 최대 순투자액을 갱신하면서 채권보유잔액도 역대 최고치를 지속 갱신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말 기준 잔액은 174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실적 대박' 코인베이스 “이르면 내달 도지코인 거래 시작”

코인베이스가 올1분기에 직전 분기의 3배가 넘는 매출(18억달러, 약 2조원)을 기록했습니다. 순이익은 전 분기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7억7100만달러(약 87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거래 가능한 암호화폐에 도지코인을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도지코인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입김에 지난 6개월간 약 3만%가 뛴 암호화폐입니다.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돈세탁 혐의로 미 당국 수사"

블룸버그는 13일(현지 시각)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낸스가 현재 세금을 탈루하고 자금을 세탁한 혐의로 미 법무부와 국세청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 당국이 암호화폐 시장에 만연한 불법 행위를 뿌리뽑기 위해 가장 먼저 바이낸스를 타깃으로 삼았다는 것입니다. 암호화폐 업계를 둘러싼 조사가 잇따라 진행되면서 업계의 투명성에 대한 우려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디즈니+전세계 가입자 1억명 돌파, 기대이하 성적표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가 1억명 이상 가입자 확보에 성공했으나, 성장세는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디즈니플러스 글로벌 유료가입자 수는 1억360만명을 기록했지만 1억9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했던 시장전망치에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디즈니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4%가량 하락했습니다. 

지금까지 5월 14일 퇴근길 써머리였습니다.

원세영 기자 130seyoung@gmail.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