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텍코리아, 최대 실적에도 '저평가'…매수 구간”
“펌텍코리아, 최대 실적에도 '저평가'…매수 구간”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1.05.14 15:02
  • 최종수정 2021.05.14 14: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펌텍코리아.
펌텍코리아.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펌텍코리아가 매년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한양증권은 14일 펌텍코리아의 뛰어난 수익성과 저평가 매력을 고려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 2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펌텍코리아는 화장품 용기의 제조·판매사업자로 국내 용기 시장점유율(2019년 기준) 21.8%로 연우(30.4%)에 이어 2위다. 2019년 4분기에 부국티엔씨를 인수해 생활용품 및 제약 용기로도 사업을 확대했다.

김용호 한양증권 연구원은 “펌텍코리아의 올해 P/E는 11.5배로 연우의 16.9배 대비 저평가되어 있다”며 “동사의 높은 수익성과 안정적인 성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펌텍코리아는 2010년부터 2020년까지 10년간 연평균 23.8%의 매출액 성장률을 기록하며 매년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해왔다. 영업이익률은 2010년 8.8%에서 2020년 13.9%로 성장했다. 지난 5개년 영업이익률 평균은 동사가 14.3%이며 연우는 6.2%이다.

그는 “이익률 격차는 구조적인 영업방식 차이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단기간 내 의미 있는 축소는 어려울 것”이라며 “이를 고려하면 동사의 현재 멀티플 수준은 매우 저평가로 할인폭이 대폭 축소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화장품 용기(경기/필수 소비재)와 생활용품 용기(필수소비재) 사업은 상호보완 형태로 코로나19와 같은 외생변수 리스크도 일부 상쇄할 수 있는 안정성을 갖췄다”고 덧붙였다.

올해 연결 매출액 2293억원, 영업이익 32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6.5%, 17.6%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코로나19로 부진했던 화장품 용기 사업이 올해는 전방산업 회복에 힘입어 동사의 외형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현 주가는 적극 매수 구간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