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건설, 2분기부터 본격적 매출 회복”
“DL건설, 2분기부터 본격적 매출 회복”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1.05.14 15:09
  • 최종수정 2021.05.14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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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L건설 CI.
사진=DL건설 CI.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DL건설이 2분기에 본격적인 매출 회복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한화투자증권은 14일 DL건설에 대해 이같이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 4000원을 유지했다.

DL건설의 1분기 매출액은 4175억원, 영업이익은 6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 -9.8%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1분기 비수기 및 대형 현장 준공 영향으로 매출액은 다소 부진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의 베이스 부담으로 역성장이 불가피했으나, 건축 부문의 원가율 개선에 힘입어 한화투자증권 추정치 540억원을 큰 폭으로 상회했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고 보면 영업이익률은 다시 제 자리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며 “2분기부터 본격적인 매출 회복이 시작됨에 따라 이익 성장 폭은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1분기 신규수주는 4976억원으로 연간 목표 3조원의 17%를 달성했으며 주택 분양은 약 1900세대로 연초 계획 6700세대의 29%를 공급했다.

송 연구원은 “최근 2개년 분양공급이 5053세대, 3593세대였던 점을 고려하면 올해 분양 공급을 바탕으로 향후 2~3년간 편안한 주택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며 “특히 동사는 모회사 브랜드 ‘e편한세상’의 사용과 신용등급의 상향으로 차별적인 사업 경쟁력을 확보한 만큼 중장기적 관점에서도 수주 및 분양 레벨업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1분기 말 기준 순현금은 약 4500억원”이라며 “올해 계획 중인 1500억원가량의 Capex를 지분투자사업 확대 등 주택사업 역량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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