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 2분기부터 실적개선 전망… 목표가 상향”
“팬오션, 2분기부터 실적개선 전망… 목표가 상향”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1.05.14 15:09
  • 최종수정 2021.05.14 1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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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 CI. (제공: 팬오션)
팬오션 CI. (제공: 팬오션)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1분기 부진한 성적을 보인 팬오션이 2분기부터 본격 실적개선에 나설 전망이다. 대신증권은 14일 공격적인 선대 확보와 시황 상승으로 2분기부터 팬오션의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팬오션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6799억원, 영업이익 489억원, 지배주주순이익 5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7%, 29.3%, 152.6% 성장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1분기 갑작스러운 시황 상승으로 선 확보했던 화물 계약에서 용역손실충당금 119억원 발생 때문”이라며 “당사 및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이라고 분석했다.

2분기부터는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봤다. 그는 “공격적인 선대 확보와 시황 상승으로 2분기부터 실적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2008년 이후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3000억원 이상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한 예상보다 강한 건화물 시황과 기간 용선 증가를 반영해 2021~2022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직전 대비 각각 8.7%, 13.4% 상향 조정했다.

2021년~2023년 건화물 시황 Upcycle 진입에 대한 전망도 유지했다. 양 연구원은 “시황에 대한 긍정적 전망의 근거는 벌크선의 낮은 Orderbook 잔고, 브라질산 철광석 물동량 증가에 따른 톤마일 증가, 중국의 미국산 곡물 수입량 증가, 미국의 경기부양책에 따른 철제품 수입 증가 등”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9000원으로 5.9%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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